【부동산칼럼】결혼과 출산이 재테크에 도움이 될까?

발행일 : 2025-03-2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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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에게 결혼과 출산은 오랫동안 ‘생략 가능한 선택지’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실제로 지난 10여 년간 결혼율과 출산율은 가파르게 하락했고,

“혼자 사는 삶”이 새로운 기준이 된 시대였죠.

그런데 최근에는 조금 다른 움직임도 관찰됩니다.

통계청과 각 지방자치단체 발표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 결혼율이 소폭 반등하고,

출산율 역시 ‘역대 최저’를 찍은 뒤 다소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단순한 통계를 넘어서

“정말 결혼과 출산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던지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

특히 경제적인 관점에서 이 문제를 다시 바라보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죠.

한편에서는 여전히 “지금 같은 세상에 결혼과 출산은 사치”라고 말합니다.

월세, 전세, 금리, 대출, 불안정한 고용, 집값, 물가… 현실은 팍팍하고 미래는 불투명하니,

두 사람의 삶은커녕 나 하나 챙기기도 버겁다는 겁니다.

하지만 또 다른 쪽에서는 “결혼은 오히려 재테크에 유리한 전략”이라는 말도

여전히 힘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계 경제나 자산 형성에서

부부의 협력 구조가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사례도 존재하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결혼과 출산이 정말 "경제적 측면"에서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려 합니다.

재미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본 “결혼"

결혼은 단순한 개인의 선택을 넘어, 삶의 구조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결혼식, 신혼여행, 신혼집 마련 등으로 적지 않은 비용이 들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결혼은 일정 조건 아래에서는 분명 ‘투자’의 성격을 띨 수 있는 선택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장점은 맞벌이 구조에서 오는 소득 시너지입니다.

특히 교사처럼 수입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직군의 경우,

두 사람이 함께 재무 계획을 세우면 자산 형성 속도는 더욱 빨라집니다.

예를 들어, 30대 교사 부부가 결혼해 한 가정을 이루게 되면 연 소득은 세전 기준으로

8천만 원에서 1억 원 수준이 됩니다.

그런데 생활비는 단순히 두 배가 되지는 않죠.

주거비, 공과금, 식비 등 고정 지출 항목은 공동 부담을 통해 줄어들고,

이렇게 절약된 여유 자금은 주택 구입, 투자, 자녀 교육 등

장기 목표를 더 빠르게 실현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제도적 혜택입니다.

결혼을 하면 각종 세제 혜택, 주거 지원, 금융 우대 등을 받을 수 있고,

2025년 이후 기준으로도 이런 혜택들은 유지되거나 더욱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대출을 활용할 수 있고,

청약 가점 제도와 신혼부부 특별공급 제도는 내 집 마련 기회를 실질적으로 앞당겨주는 역할을 하죠.

이 외에도 찾아보면 다양한 제도적 지원이 결혼 이후 활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결혼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저절로 효율화되지는 않습니다.

 

경제적 관점에서 가장 흔히 마주하는 어려움은 바로 재무 가치관의 차이입니다.

한쪽은 "지금을 즐기며 여유롭게 살자"는 입장일 수 있고,

다른 한쪽은 "지금부터 아껴서 빨리 집을 사자"는 식의 접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때때로 소소한 소비 습관이나 투자 방식, 재정 운영 방식에서

갈등으로 나타나기도 하죠.

 

그래서 필요한 것이 명확한 재정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예를 들어 월급의 일정 비율을 공동 계좌에 넣기로 하고,

생활비와 저축, 투자 자산을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 사전에 정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또 자산 관리를 누가, 어떻게 할 것인지도 함께 논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정서적 안정이 경제적 판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가 곁에 있다는 것은 감정적인 위로를 넘어

장기적인 재무 판단에 여유와 균형감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따라서 결혼은 단순히 ‘사적인 결정’이 아니라,

때로는 재무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공동 경영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안에는 조율과 준비가 필수지만,

잘 설계된 결혼 생활은 삶과 자산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이 될 수 있죠.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본 “출산"

출산은 결혼보다 훨씬 더 복합적인 고민을 요구하는 선택입니다.

특히 경제적인 측면에서 ‘부담’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죠.

산부인과 진료비, 산후조리원, 육아용품, 교육비까지.

현실적으로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3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교직은 타 직종에 비해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직군입니다.

육아휴직이 체계적으로 보장되고,

복직 이후에도 교직이라는 전문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담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육아휴직 기간 동안에는 급여가 줄어들고,

복직 후에는 자녀 양육과 업무를 병행해야 하는 이중 부담이 현실로 다가옵니다.

특히 맞벌이 교사 부부의 경우, 아이가 아프거나 긴급한 돌봄이 필요할 때

근무 시간 조율이 쉽지 않다는 점도 고민 요소가 됩니다.

(학기중 수업시간이 있는 때에는 연가 사용이 어렵다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도 과거에 비해 많이 확대되었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이런 지원 부문에 있어 여전히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육아를 하는 가정 입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인프라”는 지역마다 편차가 크고,

보육 지원금이나 출산 장려금도 체감상 ‘약간의 보조’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문제는 비용은 빠르게 오르는데, 지원의 속도와 규모는 그만큼 따라오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교사처럼 비교적 안정적인 직군이라 하더라도,

자녀 1명을 키우는 데 드는 양육비와 교육비, 돌봄비용은 해마다 상승하고 있고,

이로 인해 실질적인 부담은 점점 더 커지고 있죠.

결국 많은 가정에서는 “정부 지원이 있으니 아이를 낳아야겠다”가 아니라,

“이미 결정한 출산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도가 완전히 무력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출산을 유도할 만큼의 유인책이 되긴 어려운 현실입니다.

 

출산 이후에는 가족의 소비 구조 역시 확연히 달라집니다.

자녀의 식사, 옷, 장난감, 체험 활동, 교육비까지 생각하면

기존의 재무 계획은 전면 수정이 필요해집니다.

예전에는 한 달에 몇만 원 쓰던 OTT 구독이나 취미 소비가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학습지, 유치원, 육아용품이 주요 고정 지출 항목이 되죠.

따라서 출산을 고려한다면 기존의 재테크 전략을 ‘1인 기준’에서 ‘가족 단위’로 전환해야 합니다.

특히 자녀 수에 따라 주거 공간, 차량, 보험, 교육 자금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죠.

 

 

결혼과 출산, 재테크 전략이 될 수 있을까?

결혼과 출산이 정말로 재테크에 유리한 선택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감정이나 기대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전제는 바로 ‘계획’과 ‘협력 구조’입니다.

‘둘이 벌면 여유가 생긴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수입원이 두 개라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지만, 지출 구조와 재무 계획이 정리되지 않으면

오히려 돈이 더 빨리 새어나갈 수도 있죠.

실제로 부부가 각자 재정을 따로 관리하면서 서로의 소비 내역이나 자산 현황을 모르는 경우,

공동의 경제 목표를 세우기 어렵고, 필요할 때 협업도 원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부 단위의 재무 전략 수립이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월 단위 예산 관리입니다.

월급의 일정 비율을 공동 계좌에 넣고,

생활비·주거비·자녀 관련 비용 등 정기지출을 어떻게 분담할지 합의하는 것이 출발점이 되죠.

한 사람이 저축을 맡고, 다른 사람이 투자 관리를 하는 등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도 효과적입니다.

 

출산을 고려하고 있다면 더 장기적인 재무 설계가 필수입니다.

자녀가 생기면 단기 지출뿐 아니라, 10년, 20년 단위의 자금 계획이 필요해지니까요.

1) 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육아휴직 혹은 근무 조정에 따른 소득 변화,

2) 사교육 여부에 따른 교육비 시뮬레이션,

3) 자녀 대학 진학 시점과 부모의 은퇴 시점이 겹치지 않도록 하는 현금 흐름 설계,

4) 자산관리 측면에서의 현금성 자산 및 부동산 운용 등...

이런 요소들을 함께 고려해야 결혼과 출산이 오히려 자산을 줄이는 결정이 아니라,

삶의 안정성을 높이는 결정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이나 출산 이후에야 이런 계산을 시작하지만,

사실은 그보다 한 발 앞서 준비한 사람이 경제적으로 더 유리한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혼과 출산은 감정적인 결정이면서도, 동시에 매우 현실적인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사랑으로 충분하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재무 전략이 병행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현실이죠.

 

 

결국, 재테크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이쯤에서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재테크를 고민하고, 돈을 아끼고, 투자에 관심을 가질까요?

단순히 통장 잔고를 늘리기 위해서일까요?

우리가 재테크를 하는 이유는 결국

더 안정적이고, 더 자유롭고, 더 행복한 삶에 가까워지기 위해서입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조금이라도 덜 불안하게 만들고,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조금 더 뚜벅뚜벅 나아가기 위한 수단이죠.

그렇다면 결혼과 출산은 이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 선택일까요?

꼭 그렇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결혼과 출산은 분명히 숫자로만 환산할 수 없는 고유한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며 나누는 일상의 안정감,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에서 오는 기쁨과 책임감,

가정을 이루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성장과 성숙…

이 모든 것은 어떤 수익률 표나 투자 리포트에도 나타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삶에서 가장 ‘잘했다’고 말하는 선택 중 하나로 꼽는 이유가 됩니다.

.

결혼과 출산이 재테크에 유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단정적으로 “그렇다” 혹은 “아니다”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건과 준비가 갖춰진다면,

분명히 재테크적인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구조와 제도는 존재합니다.

맞벌이를 통한 소득 증가, 고정비 절감, 다양한 정책 혜택, 그리고 정서적 안정까지.

이 모든 것은 결혼과 출산이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본질적인 질문은 따로 있습니다.

 

 

“결혼과 출산이 내 삶에 어떤 가치를 더해주는가?”

단순히 숫자만을 기준으로 할 수 없는 질문이지만, 우리가 진짜로 고민해야 할 방향이기도 하죠.

결혼과 출산은 계획된 경제 전략이 될 수도 있지만,

그보다 더 깊은 차원에서 삶을 더 풍요롭고 입체적으로 만들어주는 선택일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며 나누는 일상,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에서 오는 감정들,

그리고 그 속에서 생기는 책임과 성장…

이런 것들은 돈으로는 살 수 없지만, 삶의 무게를 지탱해주는 중요한 축이 됩니다.

 

결국 돈은 수단이고, 삶이 목적입니다.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돈을 모으는 것이지, 돈을 위해 삶을 희생하려는 건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이제, 이렇게 물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지금 돈을 위한 삶을 살고 있나요, 아니면 삶을 위한 돈을 준비하고 있나요?”

삶을 위한 돈을 준비하기 위한 정보를 앞으로도 많이 나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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