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놀이] 숫자를 불러줘

발행일 : 2024-08-28 11:25  

하루에 한 번이라도 배움에 놀이를 초대하자는 마음으로 [오늘의 하배놀]을 아이들과 매일 하고 있습니다!

[숫자를 불러줘!]는 숫자 타일을 클릭해 공개되는 사진의 일부를 보면서 정답을 맞히는 놀이로, 번호를 골라 부르는 재미와 사진의 일부 조각을 보면서 '어떤 사진일까?' 하고 추리하는 매력이 있어요. 수업시간에는 교과서 또는 학습 주제와 관련한 사진 자료를 활용하여 발문을 더해 알차게 동기유발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요! 준비물은 image reveal tools 사이트, 사진이면 충분해요!
https://www.classtools.net/reveal/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이때 추리한 정답을 이야기하지 않고 조용히 자리에 앉기로 약속하면 좋아요. (친구를 배려하는 놀이 자세입니당)


더 즐겁고 알찬 놀이를 위한 팁도 공유해드려요!

[1] 일반 주제(영화, 음식, 인물, 물건 등)뿐만 아니라 학습 주제와 연계할 수 있어요.
저는 1학년 창체-봄 동물, 곤충, 식물 알기와 연계해 놀이를 하기도 했어요. 지도서에 등장하는 동물, 곤충, 식물을 확인하고 인터넷으로 사진을 검색해 미리 다운로드 했어요.

[2] 사진을 준비할 때는 고화질, 가로 길이가 긴 크기의 사진이면 좋아요.
정사각형 또는 세로 길이가 긴 크기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양 끝 번호가 비어요. 아이들과 놀이하다보면 양 끝 번호를 잘 클릭하지 않지만 그래도 '화면에 꽉 차는' 크기의 사진으로 준비하면 좋아요.

[3]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할 때는 '새로운 창'을 사진 개수만큼 열어야 해요!!
하나의 사이트에 사진 1장만 올릴 수 있어요. 그래서 여러 장의 사진으로 놀이를 하기 위해서는 준비한 사진 개수만큼 새로운 창을 열고 주소를 복사-붙여넣기 후, 사진을 업로드 해요. 최대 5-6장 사진으로 놀이를 했을 때 문제를 준비하는 선생님도 놀이를 반복하는 아이들에게도 적절해요.

아이들과 놀이 이야기도 차곡차곡 기록하고 있는데 이 놀이를 하면서 기록했던 내용도 잠시 공유해드려요 >ㅡ< 한번 읽어보시면서 아이들과 놀이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놀이 이야기) 동물 맞히기가 끝난 후 이어서 봄 식물 사진으로 놀이를 했는데 '어? 내가 생각한 꽃이 아니네!' 추리와 다른 정답에서 나온 아이들의 반응, 그리고 함께 나눈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요. 제가 준비한 사진은 '유채꽃'이었는데 7개 번호를 클릭해 등장한 사진의 일부에서 노란색이 보이자 많은 아이들이 "개나리!!"라고 하더라구요. 정답을 공개하자 유채꽃을 들어본 적이 있었다고 말하는 아이들도 있고 "개나리랑 비슷해요"라고 이야기하는 아이들도 있었어요. 사진 한 장으로도 아이들과 놀이하며 배움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댓글(0)

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