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활동의 시작, 질문?!

발행일 : 2024-07-26 21:34  

 

안녕하세요

상티 smart 상근쌤입니다.

이제 1학기 기말고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말고사가 끝이나면 소위 이야기하는 세특 전쟁이 시작됩니다.

아 물론 창체기록 전쟁도 마찬가지요.

대부분의 학교들은 기말고사와 여름방학 사이 학생부 기록과 수업량 유연화 활동으로 바쁜 2주를 보냅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은 학생부를 풍성하기 위한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특히 탐구활동의 결과물인 보고서나 발표를 하게 됩니다.

고1의 경우 탐구활동을 어떻게 시작하냐에서 부터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탐구활동은 아직 먼 이야기고, 학생부 기재 역시 마찬가였을 겁니다.

하지만, 기말고사가 끝난 후 부터는 본격적으로 학생부 기재에 신경을 써야 할 시기 입니다.

2025부터 시작될 고교 학점제에서는 숫자의 힘은 약화되고 글자의 힘이 더욱 강력하게 힘을 얻게 됩니다.

2028 대입에는 많은 변화가 예상되며 2027대입을 치룰 고1도 그 여파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 겁니다.

글자의 힘을 보여주는 가장 큰 활동인 탐구활동을 이제부터 서서히 시작해야할 시기입니다.

1학년때부터 제대로 트레이닝이 되어 있지 않으면 고2,3에서 좋은 탐구활동을 하기란 요원할 테니 말입니다.

탐구활동의 시작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해서 많은 학생들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수많은 답이 나올 수 있지만, 저는 '질문'이 시작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독서를 하던, 기사를 읽든, 수업을 듣던, 많은 학생들의 머릿속에서는 수많은 질문이 생성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질문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바로 '탐구활동'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언제 시작하고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고민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탐구활동 그 자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넷플에서 방영되서 한창 이슈가 된 '삼체'라는 드라마를 볼까요? 그게 드라마가 되었던, 소설이 되었던

이것을 본 학생들은 여기서 언급된 '삼체 문제'라는 것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설에서 언급된 '삼체문제'란 세 물체간에 작용되는 상호작용과 움직임을 다루는 고전 역학 문제입니다.

어떤 이는 '삼체 문제'라고 하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아이작 뉴턴의 연구를 조사해볼 수도 있고,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인간관계 연구에 대해서 호기심을 느껴 탐구활동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시작점을 같지만, 본인의 관심사에 따라 탐구활동의 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질문'이라는 것은 일상에서 사소해서 지나치기 쉬운 부분에서 생각지 못한 부분을 끄집어 내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평소에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하며, 독서나 기사읽기 등이 선행이 되어 있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때 제기한 질문에 대해서 날카로운 문제제기를 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하는 연습을 많이 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놀이공원에 가서 놀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아이들 처럼 놀이기구를 타면서 즐거워하시는 것을 봅니다.

이를 본 학생은 '어? 왜 어르신들이 이 놀이공원에서 이렇게 즐거워하시지?'라는 궁금증이 듭니다. 이때 자신이 얼마전에 읽었던 '고령화 사회'에 대한 기사가 생각이 납니다. 집에 온 학생은 다시 이 기사를 찾아보면서 '과연 고령화 사회가 우리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만 주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해보게 됩니다.

이를 시작점으로 학생은 본인이 관심있어 하던 가상세계에 접목하여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경험이 신체적 제한이 없는 가상세계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또 다른 학생을 같은 풍경을 보고 '행복'이라는 측면에서 질문을 해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드는 것과 행복하다는 것은 상관관계가 있을까?'

여기서 시작된 질문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탐구활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본인의 관심사에 따라서 같은 사안을 보고 다양한 질문이 나올 수 있고, 이를 자신의 탐구활동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탐구활동의 시작은 '질문'을 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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