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교실악기] 교실악기 완전판 두 번째! 교실악기로 합주를 해보자! - <바람이 불어오는 곳>

발행일 : 2022-12-24 20:41  

[교실악기 완전판 두 번째!] 교실악기로 합주를 해보자! - <바람이 불어오는 곳>

   <구해줘! 교실악기> 시리즈는 익숙했던, 또는 생소했던 교실악기들을 소개해 왔습니다. 교실 한 곳에 놓여 있던 악기들이 연주해달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이제 소개된 여러 교실악기들을 실제로 합주에 사용해 보아요.
   온음 “교실합주연구팀”에서는 교실악기로 할 수 있는 합주 악곡집을 만들고 있어요. 쉬운 악곡부터 도전적인 악곡까지, 음악시간 기악합주 활동부터 학예회 발표까지! 그날 분위기에 따라, 목적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는 악곡집을 위해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중 기악합주곡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소개합니다. 

 

1.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악곡 소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가수 김광석의 4집 앨범 네번째 수록곡으로, 김광석이 작사에 작곡까지 맡은 곡입니다. 1990년대에 나온 노래인데도 2020년대에 이른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아는 명곡인데요, 원래 이 곡을 만든 이유가 여행 프로그램의 로고송으로 쓰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 (실제로 MBC의 여행 정보 프로그램 ’세계는 넓다 – 배낭 메고 세계로’의 여는 곡과 닫는 곡으로 쓰였답니다)

  노래의 제목처럼, 가사 또한 시원하고 청량한 바람을, 왜인지 모를 그리움과 희망을 그리게 합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 너에게 편지를 쓴다

꿈에 보았던 길 그 길에 서 있네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우리가 느끼며 바라볼 하늘과 사람들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햇살이 눈부신 곳 그곳으로 가네

바람에 내 몸 맡기고 그곳으로 가네

출렁이는 파도에 흔들려도 수평선을 바라보며

햇살이 웃고 있는 곳 그곳으로 가네

 

나뭇잎이 손짓하는 곳 그곳으로 가네

휘파람 불며 걷다가 너를 생각해

너의 목소리가 그리워도 뒤돌아 볼 수는 없지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온음 교실합주연구팀의 합주 악곡집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쉬운 난이도의 합주곡 중 하나입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의 잔잔하고 아름다운 가락을 연주하고 싶을 때, <바람이 불어오는 곳> 합주를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D

 

2. 합주할 악기 소개


<바람이 불어오는 곳> 합주에는 "리코더, 글로켄슈필(실로폰), +α(셰이커, 피아노)"가 필요합니다.

+ α는 과연 무엇일까요? 아래 연주 팁을 통해 살펴봐요!

 

3. 연주 팁


- <바람이 불어오는 곳> 합주의 플러스 알파! 악보집에 등장하는 악기는 사실 총 네 가지인데요, 리코더와 글로켄슈필 , 그리고 셰이커와 피아노가 있습니다. 피아노는 MR로 대체 가능하지만, 악보집에 수록된 간단한 피아노 악보를 통해 학생 혹은 선생님께서 직접 반주해주셔도 좋습니다. 셰이커의 경우 에그셰이커, 마라카스 등을 활용하여 일정박을 연주하면 되고 교실 상황에 따라 생략해도 된답니다.
- 악기 선택은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연주하고 싶어하는 악기를 선택하도록 추천해주세요~! 반주 악기인 피아노는 1명이 맡아 연주하고, 글로켄슈필은 리코더보다 음량이 크기 때문에 리코더를 맡는 학생 수보다 적게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셰이커는 글로켄슈필 연주 학생과 동일 혹은 그 이하로 분배해주시면 좋습니다.  

- 악보에 제시된 악상기호를 지키면서 연주하고, 특히 이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춰 리코더와 글로켄슈필은 잔잔하고 부드럽게 연주하도록 지도해주세요~!

4.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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