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 번이라도 배움에 놀이를 초대하자는 마음으로 [오늘의 하배놀]을 아이들과 매일 하고 있습니다!

[굴려라! 숫자 달리기]는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숫자와 칸에 해당하는 숫자가 일치하면 색칠해서 먼저 도착하는 앉아서 하는 놀이로 주사위만을 가지고 친구들과 충분히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매력이 있어요.

준비물은 놀이 활동지(1인당 1장, 직접 제작)와 주사위(2인당 1개)면 충분해요.

놀이 방법도 간단해요. 시작은 짝꿍과 그 다음부터는 자유롭게 친구들을 만나서
(1) 숫자를 자유롭게 골고루 적어요. (이때 출발점과 도착점도 포함)
(2) 친구 또는 내가 굴린 주사위 숫자와 칸에 해당하는 주사위 숫자가 일치하면 색칠해요
이렇게 하다보니 친구는 정작 자기가 적은 숫자가 안 나왔는데 상대방이 행운을 얻게 되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오는 즐거움이 있어요!
(3) 도착점에 도착하면 놀이가 끝나요. 반복해요


간단한 팁도 공유해드려요.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이렇게 대처할 수 있어요

(1) 상황1. 서로 주거니 받거니 아무리 해도 숫자가 안 나와서 지우지를 못하는 상황
: 놀이가 길어지기 때문에 많은 친구들을 못 만나게 되요. '4번째 칸으로 도착점 옮기기'등
아이들에게 숫자가 너무 안 나오면 수정할 수 있음을 알려주세요!

(2) 상황2. 선생님과 경기를 하고 싶어 줄을 서고 기다리는 상황
: 아이들은 선생님과 놀이하기를 참 좋아해요!! 그러다보니 계속 기다리며 줄은 길어지는 상황도 마주해요. 아이들이 정말 아쉬워해요 ㅠㅠ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3명 이상 친구들과 경기를 한 후에 선생님과 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을 안내해요.
덕분에 놀이의 목적도 충족하면서 선생님과도 가까워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3) 상황3. 10번의 경기를 하루에 못하는 상황
: 꼭 하루에 다 할 필요는 없어요! 저는 5경기씩 나누어서 이틀에 걸쳐 했어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