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 2022-04-17 19:37
야구형 게임을 더 많은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나누어 봅니다.
여러 구기 게임 중에서 야구형 게임은 복잡한 규칙으로 인해 수업할 때 설명이 많은 필요한 종목이고, 체육관 보다는 운동장과 같이 넓은 공간에서 진행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먼저 ‘주먹 야구’부터 알아봅니다.
본커볼은 5명 정도씩 조를 편성하여 개인 점수를 획득하는 주먹 야구로 야구 포지션(타자-외야구-내야수-투수-포수-타자 순서로!)을 배우고 자기 점수가 있는 주먹 야구로 로테이션으로 돌며 여러 역할을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5명이 로테이션으로 여러 역할을 돌며 바로 바로 경험하기에 실제 야구를 경험하는 활동 시간이 많은 것이 장점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M3xC009X6M
이번 야구는 현재 아이들과 5학년 체육수업으로 하고 있는 야구인데 학생건강체력평가를 실시해야 해서 영상을 추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규칙과 방법을 설명드리면 2번이 오른손 잡이로 타격을 할 때, 1번이바로 앞에 앉아 살짝 공을 위로 띄워줍니다. 공을 타격한 후 타자는 3루쪽의 1점 콘과 2점 콘 중 1개를 돌아오고, 공의 띄워준 1번은 3루 쪽의 콘 2개 중 1개를 돌아옵니다. ‘투투볼’처럼 두 명이 1,3루를 향해 달려 돌아오는 것이죠.
이 게임에서 변형 규칙을 한 개 더 추가했는데 수비가 플라이볼을 잡으면 타자 2명은 모두 아웃되며 수비 팀이 1점을 득점합니다.
야구에서 왜 플라이볼을 잡은 수비가 득점을 할 수 있도록 했냐면 수비가 더욱 집중력을 가지고 플라이볼을 잡도록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수비도 득점을 하도록 하면 양 팀이 이기고 있다고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공을 치는 타자와 공을 띄워주는 도우미가 홈에서 더 먼 거리에 있는 콘을 돌아왔을 때 최대 2점씩 4점을 획득할 수 있는데 야구에서 한 번에 최고 득점을 할 수 있는 만루 홈런을 설명하면서 하면 좋았습니다.
주루가 늦어 2명이 한 명은 아웃, 한 명은 1점이나 2점을 획득할 수도 있겠지요? 이렇게 1, 2번이 끝난 후 이제 2번이 공을 띄워주고 3번이 타격을 하는 방법으로 이어가 모두 타격하고 나면 1번 타자는 마지막 친구가 띄워준 공을 타격하는 방법으로 전원타격제를 끝내면 상대 팀이 타격을 하게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M3xC009X6M
4GO 게임은 야구 게임을 처음 배울 때 야구의 기본인 치거나 차고 던지고 달리고 등을 이해시키기 좋은 야구형 게임입니다.
3개의 공을 연이어 던지고, 치고, 차고 달려 콘과 홈을 오갈 때 수비는 정해진 바구니나 통에 공을 빠르게 담는 방법으로 수비를 합니다.
모든 체육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학생들에게 체육활동을 통해 성공을 경험시키는 것이기에 이 게임에서는 아웃이 없도록 운영했습니다. 3개의 공을 타격 후 수비가 통에 담기 전까지 반환점의 콘을 터치하면 1점, 홈베이스(구르기 매트)돌아오면 다시 콘 터치 3점, 홈베이스 2번 왕복은 홈런으로 4점을 획득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3vU9YzdWLw
위에서 소개한 주먹 야구 이외에 실천해 본 주먹야구는
‘후프 캐슬 명중 주먹 야구’는 후프 캐슬을 수비 팀 영역에 만들어 놓고 수비 팀이 공격이 타격 후 콘을 돌아오기 전에 3번 패스 후 후프 캐슬을 무너뜨리기 전까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주먹야구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s2hasmOhxc
‘협동 콘돌기 주먹야구’는 공격팀에서 1명이 타격할 때 팀 전원이 1루와 3루 베이스를 따라 돌아 홈까지 올 때 수비 팀은 5명이 패스를 거쳐 수비 팀 후프를 밟으면 되는 주먹야구입니다. 야구에서 한 번 타격한 후 자기 타순으로 올 때까지 운동량이 없는 단점을 타격할 때마다 따라 돌도록 하여 운동량을 늘려 준 점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수비 팀도 꼭 공을 던져 패스하지 말고 한 곳에 모여 옆으로 공을 전해주어도 되는 것으로 하여 가장 빠르게 공을 주고받는 방법도 고민하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FX4GfYo5CI
‘콘 스트라이크 주먹 야구’는 5명씩 짝을 지어 본커볼과 같이 개인 점수가 있는 야구 게임으로 운영해도 되고, 두 팀 대항으로 진행해도 되겠습니다. 타격 후 타자는 일정한 거리에 떨어져 있는 콘과 홈의 콘을 왕복으로 터치할 때마다 득점을 하고, 수비는 3번의 패스를 거친 후 공을 던져 원 중앙의 콘을 쓰러뜨려 수비를 합니다. 타자는 자신이 아웃되기 전에 그만 달린다는 의사 표시를 손을 들어 하면 되는데 욕심을 부려 더 달리다가 수비가 콘을 세 번 패스 후 콘을 먼저 쓰러뜨리면 아웃이 되는 것으로 시도해 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2LYBk9tk4k
변형 발야구 게임도 나누어 봅니다. ‘킥런볼’ 자체가 변형 발야구로 큰 럭비공 모양의 킥런볼을 활용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학교에 비치된 공을 활용해 즐길 수 있겠습니다.
공격 팀에서는 공을 차고, 3루 쪽의 자기 팀원을 돌 때 기본 바퀴를 2바퀴로 할지 3바퀴로 할지 정합니다. 이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수비를 어떤 방법으로 할지와 수비팀과 공격팀 참여 인원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수비팀이 뒤로 돌아 머리 위나 좌, 우로 전달하게 하는 방법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수비 중 공을 잡은 수비수 있는 곳으로 모두 달려가 일렬로 다리를 넗히고 서면 공 가진 수비가 공을 굴려 다리 사이로 통과되어 맨 앞으로 나온 공을 가지고 홈으로 달려오는 방법으로 할 것인지 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맨 끝에서 공을 굴린 친구가 공을 굴리고 난 후 맨 앞으로 달려오고, 공이 끝 친구까지 다리 사이로 빠져 나온 후 옆으로 공을 내어주면 달려온 팀원이 그 공을 잡아 홈으로 달려오도록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y2fqfhpaBY
영상에서는 수비 팀원 중 공을 받은 팀원 앞으로 모두가 달려가 다리를 넓히면 공을 굴려 빠져 나온 공을 맨 앞 수비가 홈으로 가지고 오는 방법으로 수비를 합니다. 또한 3루 쪽에 세워 돌고 했던 공격팀을 1루 쪽으로 바꿔 세웠습니다. 그 이유는 학생들이 본능적으로 공을 차고 1루 쪽으로 달리려고 하기에 굳이 3루 쪽에 공격을 세울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건 기백쌤이 나누어 주신 발야구와 피구 종목을 융합한 종목으로 ‘킥볼’이라고 합니다. 아이디어가 좋아서 이것도 언젠가 꼭 한 번 학생들과 해보고 싶은 종목입니다. 기백쌤이 올려주신 영상으로 대신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pVMEgjEtxE
변형 발야구의 방법은 교사가 만들어 내기에 따라 여러 가지로 바꿀 수가 있는데 위 2가지 이외에 변형 발야구에 관련된 영상들입니다.
‘노 핸드 킥볼’은 플로어볼 골대나 미니 축구 골대를 활용해 축구와 야구를 융합한 종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타자는 공을 차고 1-2-3루를 돌아 홈까지 달려오기 전에 수비는 공을 손으로 잡을 수 없고, 발로 3번의 패스를 거쳐 홈과 1루 사이 골대에 공을 차서 먼저 골을 넣으면 타자를 아웃시키고, 타자가 먼저 홈에 들어오면 1점을 획득합니다.
공격팀에게 성공 경험을 더해주고 싶다면 공이 골인되기 전까지 1루까지 달리면 1점, 2루까지 지나치면 2점 하는 식으로 홈까지 먼저 오면 4점을 획득하는 방법으로 바꿔도 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eV6vDI6Ilc
‘농구+발야구’를 융합한 종목으로도 코로나 상황에서 도전해 봤습니다.
농구대 옆 접시콘 위에 공을 2개 올려놓고 시작합니다. 공격 팀에서는 타자가 공을 발로 킥하고, 나머지 공을 들고 골밑 슛을 합니다. 수비가 공을 잡아 콘 위에 공을 올리기 전까지 골밑 슛을 계속 실시하여 들어간 골 숫자가 득점이 됩니다.
이 방법으로도 강당(체육관)이나 운동장에서 한 번 도전해 보면 어떨가 싶습니다. 타자 팀이 주루를 하도록 하려면 정해진 지점을 돌아와 골밑 슛을 하도록 변형하면 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lXuHyYRGkk
‘콘 스트라이크 발야구’는 주먹야구와 같이 수비가 공을 세 번 패스를 손으로 한 후 그 공을 바닥에 내려놓고 발로 차서 원 안의 콘을 쓰러뜨려 아웃시키는 방법입니다. 발야구이기 때문에 콘을 쓰러뜨릴 때도 발로 공을 차서 콘을 맞추는 방법으로 변형해 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a2yBPBJe5Q
마지막으로 변형 티볼 소개인데 이건 영상이 없어서 발야구 하는 영상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이번 변형 티볼은 ‘나 잡아봐 티볼’로 공을 던지고 받는 것이 빠를지, 사람이 달리는 주루가 빠를지를 경주하는 느낌이 드는 티볼입니다.
변형 티볼을 만든 이유도 마찬가지로 야구에서 충분히 주루를 하도록 하여 운동량을 늘려주려는 의도와 공을 던지고 받는 것이 야구에서 얼마나 중요한 기능인지를 느끼도록 하기 위함이었는데요.
변형 티볼의 특징은 타격 후 타자는 무조건 1-2-3루를 돌아 홈까지 달려와야 합니다. 이때 타자가 남학생인지 여학생인지에 따라 주루하는 곳이 달라집니다. 남학생이 타격하면 달려야 하는 베이스는 바깥쪽 1~3루 베이스이고 이때 공을 안쪽 1~3루로 전해지게 됩니다. 각 루에 있는 팀원들은 공을 잘 던지고 받는 팀원들을 세워야하겠죠?
여학생이 타자로 나오면 반대 상황이 펼쳐집니다. 타격 후 여학생은 안쪽의 1~3루 베이스를 차례로 돌아 홈까지 달려올 때 공을 바깥쪽 베이스를 차례로 돌아 홈까지 와야 합니다.
타자가 1루~홈까지 달려오면 1점인데 수비 팀이 수비를 잘 못하고 있으면 더 달려 한 개 베이스를 더 진루할 때마다 1점씩을 더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한 바퀴를 돈 이후에 더 달릴지 그만 달리지 미리 신호를 정해 심판에게 의사 표현을 하도록 하면 됩니다.
수비가 플라이볼을 잡으면 바로 아웃되기 때문에 플라이볼을 잡도록 동기유발 하면 좋고, 수비가 플라이볼을 직접 잡았을 때 득점하는 규칙을 추가해도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9CsNlhyhnk
티볼할 때에는 타격 후 빨리 달리려고 배트를 놓는 일로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타격 후 정해진 위치에 배트를 놓고 달리지 않으면 아웃되는 것으로 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떤 선생님은 우산 꽂이대를 준비해 타격 후 그곳에 배트를 꽂고 달리도록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더한 것이라도 해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득점 변형 티볼’은 타자는 공을 타격 후 달리는 루 만큼 득점이 가능하고(1~홈까지 돌아온 이후에도 더 달려 득점 가능), 수비는 수비 전원이 한 번씩 패스를 모두 주고받은 후 포수에게 공을 던집니다. 포수가 공을 받기 전까지 주루한 수만큼 득점이 가능한 티볼입니다.
공격은 최선을 다해 주루를 하게 되고, 수비들은 공을 한 번씩 모두 잡거나 던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티볼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GIr78nCjFQ
*기타 야구 추천 종목
- 투투볼(짝과 함께 양쪽 손잡이를 잡고 돌려 공을 타격하는 야구)
http://www.twotwoball.com/bbs/about02.php
플레이트 야구
https://news.ebs.co.kr/ebsnews/allView/10523189/N
야구 교구 추천
- 주먹 야구공
https://www.playfit.co.kr/shop/item.php?it_id=1577161338
- 벨크로 야구 글러브 세트(오른손, 왼손으로 뒤집어 활용 가능)
공이 작고 가벼워 정식 야구보다는 던지고 받기 기능 익히기에 쓸만한 교구
https://www.playfit.co.kr/shop/item.php?it_id=1617541085
놀이체육수업의 필독서 2권
한 방에 끝내는 놀이체육수업 40분
http://www.yes24.com/Product/Goods/89724910
재미와 배움이 함께하는 양수쌤의 놀이대백과 254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7474931
양수쌤이 추천하는 15종 놀이체육교구로 더욱 즐겁고 행복한 체육수업을 실천해 보세요!
https://www.i-scream.co.kr/user/minishop/itemLis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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