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덜어내는 '걱정인형 만들기'

발행일 : 2018-10-04 14:02  

  • '걱정인형'으로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세요.


    여러분도 밤새 걱정때문에 잠을 뒤척인 적이 있으신가요? 걱정인형은 잠들기 전 걱정을 들려주고 베개 밑에 두면 이 인형이 걱정을 가져가 밤새 뒤척이지 않고 잘 수 있다는 과테말라의 전설에서 유래했습니다.

    모양도, 크기도 다양한데 털실을 이용하면 아이들과 쉽게 만들 수 있어요.


  • 만드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먼저 다양한 모양의 털실, 빨대, 눈알, 두꺼운 종이 등을 준비합니다.

    1. 두꺼운 종이를 돌돌 말아 몸통을 만들어 줍니다.

    2. 2/3지점에 빨대를 끼워 팔을 만듭니다.

    3. 굵은 털실은 풀어서 머리를 만들고, 두꺼운 종이의 위에 끼워 고정시켜 줍니다.

    4. 원하는 색의 털실을 몸통에 잘 감아줍니다.

    5. 눈알을 붙이고 얼굴을 꾸며줍니다.


  • 그런데 요즘은 이렇게 색만 칠하면 완성되는 걱정인형을 판매합니다.

    그걸 이용하면 좀 더 빠르게 만들 수 있어요. 

    친구들과 예쁘게 색칠하고, 실을 몸에 감으며 걱정을 생각해봅니다.

  • 이렇게 체험부스를 만들어 행사를 진행해도 좋습니다.


    저는..

    알뜰시장이나 동아리 지식나눔 시장에서 가상화폐를 이용해 300원의 비용을 내면 체험을 하고, 걱정을 들어주는 부스를 만들었습니다.

    종이에 걱정을 적고, 걱정인형을 만들고,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상담을 할 수 있었어요^^


    미세먼지가 걱정되는 아이, 꿈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걱정되는 아이, 엄마 걱정이 많아 걱정스러운 아이, 공부가 어려운 아이, 학원이 가기 싫은 아이, 형이 때리는 아이, 아빠가 곧 늙을까 걱정인 아이... 정말 아이들의 걱정이 많네요..


    눈에 드러나지 않던 걱정들을 늘어놓고, 정성스럽게 실을 감던 아이들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다 완성한 후에는 걱정인형을 꼭 쥐고 돌아갔어요^^


    그 걱정들이 좀 가벼워진다면 좋겠습니다.

  • 관련 도서 안내합니다.


    '겁쟁이 빌리', 엔서니 브라운 , Silly Billy by Anthony Browne



    걱정을 나누고, 걱정인형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에 딱~~!! 어울리는 책입니다.

    유튜브에는 참고하기 좋은 관련 영상들도 많이 있어요^^


    그럼 오늘도.. 아이들과 걱정을 나누며 행복하시길 바라며..^^

  • 관련단원 2-2, 겨울, 1. 두근두근 세계여행, 다른 나라의 장난감, p.6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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