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의 심리) 여학생 관계 교육 자료

발행일 : 2024-06-02 15:55  

여학생 관계 교육, 어떻게 하시나요?

여학생들의 복잡한 친구관계, 수많은 갈등...

여학생 생활 지도로 고민이 많은 선생님들을 돕기 위해서 자료를 공유합니다.

 

남학생들과 달리,

여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은밀하게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학생들의 문제는 심리적 외상을 주기 때문에

일이 커지기 전에 잘 교육해야 하는 중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감정의 변화와 일들...

소녀들의 심리는 알다가도 모를 만큼 어렵습니다.

학교에서 8년 동안 여학생들과 상담하고,

여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지켜보면서

'소녀들은 친구 관계 부분에서 매우 복잡하고,

해결하기가 쉽지 않고, 미묘한 긴장감이 있고,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마음과 고민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춘기 여학생들이 '친구관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없고,

친구 관계를 잠시 내려 놓고 집에서 쉼을 가질 수도 없고,

24시간 친구에게 모든 것이 노출되어 있는

기숙학교에서는 더 중요한 영역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친구 관계 문제로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힘들어 하는 여학생들을

지켜 보면 가엽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녀라서,

친구 관계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서,

피할 수도 없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시간이 흘러 가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이 현실 속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어야 겠다는 마음으로

여학생들 관계 교육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교육 자료는 책 '소녀들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허락을 받고 사용했습니다.※) 

책 ’소녀들의 심리학‘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드리면,

이 책의 내용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집중해서 읽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원래 외국책인데 번역본이라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담당한 여학생들 관계 특성을 관찰하면서, 책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읽었습니다. 처음부터 차근 차근 정독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인내심을 가지고 정독을 권합니다.

 

여학생 관계 문제는 예방이 중요합니다.
일이 커진 상태에서는 해결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예방 교육을 하시고,
여학생 관계 교육에 대해 개인 연구를 하시고,
일하고 계시는 학교 현장의 상황에 맞는 교육 방법을 추가로 만들어 내는 노력을 해주신다면,

저는 아주 기쁜 마음으로 공유해 드릴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여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하는 일이라서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아래 여학생 관계 교육 자료를 PDF파일로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로 이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이 교육 자료로

여학생들에게 강의를 할 때 총 90분 정도 걸렸습니다.

60분은 PDF 내용을 설명하고

30분은 질문을 받고, 여학생들에게 소감문을 적게 했습니다.

저는 여학생들이 이런 교육를 한 번 듣는다고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여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감정과 갈등을

세심하게 잘 살펴보면서,

평소에 상황에 맞는 교육을 자연스럽게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급의 분위기, 여학생들의 친구 관계 흐름을 평소에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중요)∗∗

무엇보다 여학생 관계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선생님이 평소에 학생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여학생들의 생활 문제는
누군가가 선생님에게 먼저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선생님들은 모를 가능성이 큽니다.
학생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여학생들이 선생님에게 편하게 상담을 신청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좋은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 상태에서
여학생들은 선생님에게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 마음이 시원해져.
어떤 이야기라도 믿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시고, 비밀도 잘 지켜 주시는 분이야.
'라는 믿음을 주어야 합니다.

안 좋은 예로,
선생님을 믿고 관계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도움을 요청했는데,
해결과정에서 관계 문제가 더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면
여학생들은 힘든 일이 있어도 더 이상 선생님에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학생들에게 소문이 납니다.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가 더 안 좋게 되었다고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결국 여학생들 사이에서 갈등 상황이 있어도
많은 여학생들이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교육를 통해

여학생들이

'그동안 나만 불안해하고, 힘든 게 아니었구나.

나 혼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었구나.

여학생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들이었구나.

이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여학생들의 상황이었구나. 모두의 마음이었는데?‘

라고 공감을 하고, 큰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여학생들이 강의를 듣는 동안

교육 자료에 나오는 내용들이 자신의 마음과 이야기를 그대로 적어 놓은 것 같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강의 자료 15쪽까지는 '소녀들의 심리학'책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판사로부터 허락을 받고 사용했습니다.※) 

해결책이 나오는 16쪽부터는

제가 맡은 학급, 학년 여학생들의 상황, 여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문제를 바라보면서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하고 제가 구성한 내용입니다.

 

참고로 제가 교육한 여학생들은 중1, 중2 학생들이었습니다.

한 학년마다 2개 학급이 있고, 한 학급 총원이 24명, 한 학년 총원이 48명입니다.

남녀합반이고, 한 학급에 여학생이 9~10명, 한 학년에 여학생이 17~18명 정도 됩니다.

강의를 할 때 한 학년 여학생 전체에게 했습니다.

 

학교, 학급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맡고 있는 학교, 학급, 여학생 그룹의 상황에 맞게 재구성해서 교육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

 

'소녀들의 심리학책'과 더불어

책 ’우정이 맘대로 되나요? , 문지현/박현경 지음‘을 함께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책 소개 링크  >>>  https://bit.ly/2QymKrS

[여학생 관계 교육 – 학생 후기]

-  남의 잘못보다 내가 했던 행동을 생각하며,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이 되고 인상적이었어요.

-  남이 먼저 변하길 원하기보다는, 나부터 바뀌어서 다 같이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를 만들고 싶어요.

-  진정한 친구가 생기려면,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기억하고 실천해야겠어요.

-  우리가 했던 행동들이 정말 다 써져 있어서, 신기하고 놀랍고 한편으로 부끄러웠어요.

-  내가 현재 힘들어 하고 있는 부분들을 다 알아 맞추셔서 놀랐어요.

-  저 혼자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여학생들도 그런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  그동안 걱정이 많았는데 이 강의를 통해서 나만 이상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  친구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겼어요.

-  내가 혼자이기 싫어서 한 행동들이 누군가를 혼자로 만들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  내가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만큼, 다른 친구도 혼자가 되고 싶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나만 괜찮으면 될 거라는 생각으로 행동한 것을 반성해야 할 것 같아요.

 

여학생 관계 교육과 관련하여 에듀프레스 기자와 인터뷰 한 내용입니다.

[에듀프레스 기사 링크] http://www.edupress.kr/news/articleView.html?idxno=5072 

 

책 '우정이 맘대로 되나요?' 소개 링크  >>>  https://bit.ly/2QymK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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