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다.”
20년 한 분야에서 일하면 익숙해지기 마련이지만, 교실 속 수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들다.”
좀처럼 집중을 못하는 학생들을 마주할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매번 고민합니다. 대부분은 이런 저런 시도에도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연수를 듣게 됩니다. 가르치는 입장에서 배우는 입장으로 완벽한 역할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어렵다.”
처음 접하는 생소한 것을 배우는 일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어려움은 가르칠 때만 생기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힘들다.”
듣기만 하고 시키는 것만 하려니 집중력이 흐트러집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 가르치는 자리에 서 있을 때 느끼지 못했던 배우는 입장의 힘듦을 체감합니다.
글쓰기는 그 자체로서 매우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10살 남짓한 아이들에게 머릿속 지식을 모두 꺼내서 글을 쓰라 하는 것이 결코 쉬울 수 없습니다. 어른들도 가벼운 안부를 묻는 편지 한 장을 쓰는 일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글쓰기 지도를 초등학생 대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1년 프로젝트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수업 관련 자료를 책으로 모았습니다.(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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