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시네마] 원더, wonder

발행일 : 2018-08-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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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링시네마] 원더 Wonder, 2017


    학급에서 힐링시네마를 진행해보세요!!

  •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학급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화를 활용한 생활지도 관련 팁을 드립니다.

    이 영화는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다름'을 수용하고, 개인의 취약성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물론, 학교폭력 중 신체적 약점으로 비롯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학교폭력을 대응하는 학부모의 태도에 관한 다양한 시선을 경험하게 하는 좋은 영화입니다. 아이들과 힐링시네마를 진행한다면 '어기'의 관점에서 '어기'의 이야기로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영화원더는 남다른 외모로 태어난 주인공 어기의 이야기입니다. ‘어기27번의 수술을 했지만 집밖으로 나가는 것에 두려움을 가진 소년인데 이 영화의 주요 내용은 어기가 학교에 가기시작하면서 겪는 가족의 혼란이 시작되지만 곧 가족이라는 안정된 울타리 안에서 다시 치유되는 과정입니다.


    현명하고 따뜻한 부모의 모범은 어기에게 든든한 지지가 되어주었고, 세상으로 나가기가 두려워 핼맷을 쓰고 다니던 아이는 결국 세상의 일원으로 발을 내딛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감동 을 선물합니다.

    아이가 핼맷을 벗는 과정은 두려움을 받아들이는 과정이었고, 더이상 핼맷이 필요 없어진 자신의 모습을 익숙함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은 성장의 한 단면이었으며, 외모가 중요한 사회에서 자신의 모습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성숙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지요. 

  •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 어기에게 가장 큰 시련이 있다면 그건 변할 수 없는 외모였다습니다. 27번의 수술로도 치유되지 않는 비정상적인 외모는 결코 변하기 어려운, 인생에서 절대 바꿀 수 없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었지만 어기는 용기를 내어 핼맷을 벗었습니다.


  • 내가 주인공 '어기'라면?

    외모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괜찮은가?


  • 어기에게 가장 큰 시련이 있다면 그건 변할 수 없는 외모였지요.  27번의 수술로도 치유되지 않는 비정상적인 외모는 결코 변하기 어려운, 인생에서 절대 바꿀 수 없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었지만 어기는 용기를 내어 핼맷을 벗었습니다.

    '어기'는 수술을 27번이나 했지만 변하지 못하는 외모가 있었듯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변할 수 없는 외모가 있습니다. '어기'에게 얼굴은 '어기'가 선택하지 않았고, 억지로 노력한들 외모는 괴물의 모습을 벗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아야 예쁜 우리들'에게도 그런 모습들이 있습니다. 경찰이 되고 싶었지만 넘지 못한 키의 벽, 반면 예쁜 옷을 입지 못하고, 원하는 배역을 할 수 없었던 너무 큰 키, 수술로도 가릴 수 없는 작은 눈.. 등등 누구에게나 있는 변할 수 없는 외모는 우리를 취약하게 만들기에 충분하지요.. 사람마다 다른 취약성, 그 취약성은 누구에게나 존재합니다.


    내가 가진 '취약성'은 무엇인가?

    나에게 '어기'와 같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표정이 있다면?

    '어기'와 같이 핼맷을 벗는다면 어떤 모습이 그 속에 있을까?


  • 아이들과 함께 작업해보면서 마음을 탐색해보세요.


    분명 그 속에 아이들의 마음이 방울방울 담겨있을테죠.

    '어기'가 핼맷을 벗었듯, '취약성'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 모습을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 '용기'입니다. 

    취약성을 벗는 일, 변할 수 없는 자신의 취약성에서 벗어나는 것은 역설적이지만 그대로를 수용하는 용기에서 시작되는 것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서로를 잘 보듬을 수 있거든요.. 

    '어기'도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며 세상으로 한발 나아갔듯 말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수용하고 이를 보이기 위한 것, 영화 ‘슈렉’으로 설명하자면 자신의 모습을 좋아하고 있는 그대로를 수용했던 것처럼, ‘어기’처럼 변할 수 없는 자신을 놓는 것, 나아가 타인의 아픔을 수용해주는 것이 함께 살아갈 힘을 얻는 것이 되겠지요.


  • 영화(원더)의 장점은 하나의 사건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중 교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인상적인 장면은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폭력의 문제를 대처하는 교장선생님의 모습입니다. 가치로움을 지켜낸 그 모습이 감동을 준다는 것을 모두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교사인 우리도 자신에게 질문해 볼까요? 선생님들도 새학기를 시작하면서 자신을 잘 돌봤으면 좋겠어요.


  • '우리 자신의 모습도 핼맷을 쓰고 있는지,


    쓰고 있다면 그 핼맷을 벗은 자신의 참 모습은 어떨지,


    무엇이 그 핼맷 속에 감추어져 있는지,


    그것은 수용가능한 것인지 ...


  • 그리고 주인공 어기가 건강하게 핼맷을 벗을 수 있도록 도와준 주변의 가족과 친구들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혼자 할 수 없는 나약함을, 취약성을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도 핼맷을 쓰고 있는 누군가를 충분히 곁에서 보듬어야 한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겠지요?

  • *이 내용은 '힐링시네마'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학급에서 영화를 다 보면서 수업을 진행하기보단 먼저 영화를 보고 관련 장면을 보면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영화치료에서는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학습지 첨부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잘 활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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