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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어렵고 종목 고르기는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요즘 많은 분들이 ETF부터 시작하시죠.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되는 미국지수추종 ETF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ETF 중에서 S&P500 추종 ETF란 무엇일까요?

 

S&P500이란 미국 스탠다드 앤 푸어스라는 신용평가기관에서 선정한 미국에서 잘나가는 500개의 기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국에도 수많은 지수들이 있지만 그중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지수가 바로 S&P500 지수이고 이를 따라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etf들입니다.

  • SPY : 1993년에 상장된 미국 최초의 ETF입니다. 역사가 길고 거래량이 압도적입니다.
  • VOO : 뱅가드가 운용하며, 연간 보수가 0.03% 수준으로 낮아 장기 투자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IVV : 블랙록(iShares)이 운용하며 보수는 VOO와 같은 0.03% 수준입니다.

이 밖에 보수가 더 낮은 SPLG 같은 상품도 있습니다. 세 상품 모두 같은 지수를 따라가므로 수익률은 거의 비슷하고, 차이는 비용과 거래 편의성에서 갈립니다.

 

2. 지수추종이 무슨 뜻인가요?

 

S&P500은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기업 500곳을 모아 만든 지수입니다. 지수추종 ETF란 이 500개 기업을 지수가 정한 비중 그대로 사서 담아 두는 상품을 말합니다. 운용사가 유망 종목을 골라내는 것이 아니라, 지수를 그대로 복사하는 것이지요.

비중은 시가총액이 클수록 커집니다. 그래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알파벳(구글), 메타 같은 초대형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합니다.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의 30%가량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쏠려 있다는 점은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자동 물갈이입니다. 실적이 나빠진 기업은 지수에서 빠지고 새로 성장한 기업이 들어옵니다. 투자자가 따로 손댈 필요가 없습니다.

 

 

3. 한국 상장 ETF와 미국 상장 ETF, 무엇이 다를까요?

 

같은 S&P500이라도 어느 시장에서 사느냐에 따라 성격이 달라집니다.

한국 상장 ETF는 TIGER 미국S&P500, KODEX 미국S&P500, ACE 미국S&P500, SOL 미국S&P500, RISE·PLUS 미국S&P500 등이 있습니다. 원화로 바로 매수할 수 있고, 연금저축·IRP·ISA 같은 절세계좌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만 매매차익에 15.4%의 배당소득세가 붙습니다.

 

 

미국 상장 ETF는 앞서 소개한 SPY, VOO, IVV, SPLG입니다. 달러로 환전해 직접 사야 하고,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세(연 250만 원 공제 후 22%) 대상입니다. 대신 상품 규모가 크고 보수가 저렴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연금·절세계좌를 쓰고 환전이 번거로우신 분은 한국 상장 ETF, 달러 자산을 직접 보유하고 싶고 금액이 큰 분은 미국 상장 ETF가 어울립니다.

보수율과 세제는 바뀔 수 있으니, 실제 매수 전에는 운용사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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