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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달 선생님의 아쉽재 이야기 130 (학생들이 제작한 비주얼씽킹 역사지도와 칠판을 활용한 통일신라부터 고려건국까지 알아보기 사회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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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쉽재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수업”)

     

     

    선생님이 되기 위하여 임용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흰 종이 위에 내가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것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정확히 알고 있어야만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후백제의 견훤, 후고구려의 궁예, 신라의 경순왕, 고려를 건국한 왕건까지 디딤영상을 정리했습니다.

    https://youtu.be/QsG6ZNdMLNI

    https://youtu.be/HqzvmXZC_GU

    https://youtu.be/X28z5fUxlyo

    https://youtu.be/TYQbCiMVuxA

     

    또한 통일신라 말기의 상황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고려 건국까지 왔으니 아이들의 이해정도를 한 번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 때, 눈에 보이는 것이 하얀 칠판입니다. 하얀 칠판에 배운 것을 기록하면 얼마나 아이들이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얀 칠판을 채우기전 디딤노트에 정리한 인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디딤노트의 내용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하얀 칠판을 까맣게 채울 시동을 겁니다.

     

    세 모둠으로 나누어 각자 한 구역의 칠판을 줍니다. 아이들은 디딤노트, 교과서, 사회과부도를 손에 들고 칠판에 모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됩니다.

     

    작은 칠판에 통일신라부터 고려까지의 약 300년 역사를 기록하는 것이기에 글로만 채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비주얼씽킹 방법을 활용합니다.

    시간이 흐르니 하나씩 채워지는 하얀 칠판입니다.

      



    이렇게 칠판이 가득해졌습니다.

    자신의 모둠에서 칠판에 기록한 내용을 모둠원들이 돌아가며 발표합니다. 이 내용을 학부모 공개수업 시간과 연계하여 진행합니다.

        

    수업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https://youtu.be/16VqvKEXFOU

     

    기존에는 학부모님들에게 참관록을 나누어주고 기록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에 읽은 [교육과정에 돌직구를 던져라-정성식] 선생님의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학부모공개수업도 수업참관록만 달리 작성하면, 얼마든지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학부모와 함께 속 깊은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참관록을 포스트잇으로 바꾸어보았다. ‘선생님께 한마디’, ‘부탁해요’, ‘질문 있어요등의 주제에 맞추어 담임교사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썼다가 수업이 끝난 후에 이젤 패드에 붙이도록 했다.]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저도 포스트잇을 준비해서 교실 뒤편에 놓아둡니다.

      

    부모님들은 수업에 대한 내용,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부담 없이 포스트잇에 적었습니다.

      

    이 내용을 보니 저도 힘이 나고 아이들도 힘이 납니다. 빼곡한 글씨가 기록된 수업참관록을 포스트잇으로 바꾸니 이야기가 깊어집니다.

     

    칠판을 채워나가는 아이들을 보니 다시 한 번 아이들의 잠재력에 감탄합니다. 다음에는 구석기부터 조선까지, 5학년 역사를 통째로 흰 백지에 기록하는 것에 도전해보아야겠습니다.

     

    코이라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관상용으로 키우는 종입니다. 코이를 작은 어항에 두면 그 공간에 맞는 크기만큼만 자랍니다. 하지만 더 큰 연못 같은 곳으로 옮기면 최대 25cm까지 자랍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코이를 강에다 옮겨 놓으면 90~120c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코이가 강에서 크게 자라는 것처럼 같이 아이들의 역량도 더 크게 자랄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줘야겠습니다. 교실이 아이들의 꿈을 펼치기에 좁은 공간이 되지 않도록 말입니다.

     

    아쉽재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수업”) 이란 내용처럼 선생님들이 작은 아이디어를 수업에 적용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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