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보드 사용법

발행일 : 2018-11-29 22:19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선생님들 많이 바쁘시죠? 
    모두들 힘내시고 화이팅 하시길~!!

    오늘은 지난 회차에서 예고했던 대로 브레드보드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브레드보드는 전자소자나 센서를 아두이노와 전기적으로 연결하는데 필요한 도구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케이블을 사용하여 아두이노와 각종 전자소자나 센서가 꽂혀있는 브레드보드를 연결하여 회로를 구현할 계획입니다. 일단 브레드보드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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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레드보드를 살펴보면 양 옆으로 빨간줄과 파란줄이 세로로 그어져 있습니다. 세로 빨간색 라인으로 구멍들이 일직선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고 파란색 라인으로 구멍들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브레드보드 빨간색 라인에는 전원을 연결합니다. 아두이노 5V 핀에 케이블을 연결하고 브레드보드 빨간색 부분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됩니다. 만약 센서의 전원 부분을 연결할 때는 빨간색 라인이 모두 내부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빨간색 라인 구멍 중 하나를 연결시켜주면 됩니다. 

    파란색 라인은 접지(Ground) 처리를 하는 라인입니다. 아두이노의 Gnd 핀에 케이블을 연결하고 파란색 라인에 나머지 케이블을 연결하면 됩니다. 센서의 Gnd 부분을 브레드보드의 파란색 라인 중 하나의 구멍에 연결시켜주면 됩니다. 

    여기서 전원은 일반적으로 전압을 가해주는 부분이고 접지는 전압이 0V인 부분입니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전류도 전압의 높낮이가 있어야 흐르게 됩니다. 정상적인 회로에서 전원에 5V 전압을 걸어주면 전자소자나 센서에 전류가 흘러 작동이 되고 최종적으로 전류는 접지를 통해 흘러나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당분간 전자 소자나 센서를 작동시키기 위해 전원 부분에는 5V 전압을 제공하고 Gnd 부분은 접지 처리를 할 것 입니다. 

    브레드보드의 가운데 부분을 살펴보면 가로로 다섯개의 구멍이 있고 가운데 홈이 있으며 다시 다섯개의 구멍 형태의 배열로 되어있습니다. 즉 위 그림에서 1번 행의 A, B, C, D, E 구멍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홈은 연결이 끊어짐을 의미하고 다시 F, G, H, I, J가 연결된 형태입니다. 2번 행 이후도 같은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전자소자나 센서를 가운데 부분에 꽂아야 하는데 연결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전원 부분과 접지 부분이 같은 라인에 꽂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접지 부분은 반드시 아두이노의 Gnd 핀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 LED 소자로 다리가 두 개이며 일정 전압을 가했을 때 불이 켜지는 기능을 합니다. 위 설명을 적용한다면 하나의 다리는 전원과 연결하고 나머지 하나는 접지에 연결해야 합니다. 실제 LED는 다리 길이가 다릅니다. 다리 길이가 긴 쪽이 전원과 연결되어야 하며, 다리가 짧은 부분은 접지 처리를 하면 됩니다. 혹시 위 그림과 같이 다리 길이가 같은 경우는 내부구조를 보면 되는데 제조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ㄱ자 모양과 이어진 다리가 접지와 연결되고 ㅡ 모양과 이어진 다리를 전원 부분에 연결하면 됩니다. 
  • 위 그림에서 무엇이 잘못 되었을까요? 앞서 설명과 같이 브레드보드의 가운데 부분은 가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원 부분과 접지 부분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이 같은 라인에 꽂았을 때 short가 났다고 하며 심할 경우 소자가 망가지게 됩니다. 반드시 전원 부분과 접지 부분은 서로 다른 라인에 꽂아야 합니다. 
  • 위와 같이 전원을 처리하는 부분과 접지를 처리하는 부분이 서로 다른 라인에 배치되도록 꽂아야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데이터시트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한 후 올바르게 회로를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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