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촬영 기법으로 진로 지도하기

발행일 : 2018-05-15 02:03  

  • 안녕하세요.


    대니의 디자인 작업실의 대니입니다.


    한학기의 중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잘들 지내고 계시는지요.


    제가 6학년 담임을 맡으면 진로지도를 위해 사진찍는 활동과 연계하곤 합니다.


    올해도 나의 꿈, 나의 기분, 나의 생각들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쑥스러워 카메라 앞에 서기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이젠 시간만 되면 사진찍어달라고 하며 저는 귀찮게? 하곤 합니다.


    사진 찍는게 진로와 무슨 관계가 있냐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실까요?


    우선.. 카메라 앞에 서기 전까지


    담임교사와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꿈이 무엇인지, 왜 그러한 꿈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그리고 너가 지금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은 있는지등 많은 대화의 과정을 거칩니다.


    카메라 앞에 서서는 자신감이 필요하고, 또한 자신을 사랑하는 자존감도 필요합니다.


    작업이 모두 마친 후에는 내 꿈이 이것이고 그래서 이렇게 찍었다는 것을 자신있게 혹은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되곤 합니다.


    이번에는 올해 생각해낸 "마법의 타임머신 달력"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꾸준하게 진로에 대한


    깊은 자신과의 대화를 갖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내용도 조만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 촬영 기법으로 진로 지도하기


    프로젝트 명은 " 나와 나의 이야기 ; 나를 말하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합니다.


    크게 과정을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큰 틀이 아래와 같고, 작업을 해 나가면서 아이들과 단계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1.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기

    - 나의 이름은?

    - 나의 꿈은?

    - 내가 잘하는 것은?

    - 왜 그것을 좋아하는가?

    - 내가 지금의 꿈을 갖게 된 이유는?

    -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나의 노력은?

    - 만약에 꿈을 표현해 본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 나에게 격려의 한마디.

    2. 자신에 대해 글쓰기


    3. 미래의 나에게 편지쓰기

    4. 담임과 꿈에 대하여 나누고 공감하기.

    5. 나의 꿈을, 혹은 기분을 표현하며 사진찍기

    6. 사진을 인화 후 전시회 하기

     - 전시회에는 나에 대한 글쓰기 작품과 자신의 꿈에 대한 계획을 함께 게시한다.

  • 영상 처음에 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촬영 중간에 밧데리가 나가버렸습니다;;


    장비들을 세팅하는 장면을 타임랩스로 담아보았습니다.


    영상에서 보시면 총 7가지 조명세팅으로 아이들을 촬영한다고 이야기했는데요.


    모든 아이들을 다 다르게 세팅하는 것은 아니고요.


    기본적으로 블랙배경천과 모카색 배경지에서 두번 촬영을 하는데요.


    첫번째 블랙 배경천에서는 꿈을 표현하면서 조금 드라마틱한 느낌을 낼 수 있는 촬영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대신 아이들 촬영전에 선생님들을 찍었는데요, 그때 다양한 조명 세팅을 통해서


    올해 아이들에게 적용할 조명세팅을 선택했습니다.



    이번 포스팅 제목이 '스튜디오 촬영 기법으로 진로 지도하기' 인데요.


    제가 작업한 과정과 결과물들을 보여드리고나서


    큰 비용 지불없이 스튜디오 느낌을 낼 수 있는 장비들에 대한 소개와 촬영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사진에 관심있으시고 카메라를 가진 선생님도 충분히 같이 하실수 있을테고요.


    사진을 잘 찍으시는 선생님이지만 조명을 세팅하고 찍은 적이 없는 선생님들은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사진에 대한 새로운 흥미를 아이들과 함께 느끼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아이들 촬영하기 전에 선생님들  몇 분 촬영했던 사진입니다.

    남자샘들은 모두 다 찍을 예정이고요, 여자샘들은 이야기 할 기회가 있던 선생님과

    제가 쪽지드렸을때 말씀해주셨던 분들을 촬영했습니다. 


    선생님들도 함께 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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