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리딩북) 우리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두번째 이야기)

발행일 : 2020-09-04 11:28  

책 제목 :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두번째 이야기)

*글 : 이혜령, 그림 : 전명진

* 출판사 : 잇츠북

* 잇츠북 출판사에서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위한 관련 저작권 허락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잇츠북 출판사에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책 서평 “혹등고래는 바다의 수호자다.” 도근이가 친구들에게 힘주어 이야기한 말이다. 12살 생일에 도근이를 보러 오기로 약속했던 아빠, 하지만 도근이 아빠는 오시지 못했다. 12살 도근이는 기다림이 깊었기에 실망과 상실이 컸을 것이다. 대신 온 소포 속 축구화와 편지 한 통. “혹등고래는 바다의 수호자다,” 아빠가 전한 편지 속 혹등고래 이야기는 아빠의 미안함과 도근이에 대한 깊은 사랑이 묻어있다. 아빠가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도근이를 지켜줄 혹등고래를 대신 보내준 것이다. 그래서, 혹등고래는 도근이가 씩씩하게 살아가는 힘이요, 아빠와 함께 할 삶의 희망이며 아빠를 추억할 수 있는 연결고리인 것이다. 반면, 찬영이는 무척 화가 나 있다. 찬영이의 꼬인 심보에도 사실 남에게 말 못할 아픔이 있다. 아빠와 축구도 수영도 함께 할 수 없는 찬영이는 그래서 도근이 부럽고 미워지는 거다. 씩씩한 모습의 도근이도 싫고 도근이 아빠와 비교되는 아빠도 싫고.. 하지만, 찬영이는 여러 사건을 통해 도근이를 이해하게 되고 친구이 아픔을 나름 자신의 방식으로 보듬어주는 가운데, 찬영이도 성장하게 됩니다. 찬영이에게 '친구 도근이'라는 거울을 통해 삶의 외로움과 아픔을 보았고 스스로의 상처까지 치유하게 됩니다. 아쉽게도 두 아이의 이야기를 이번 편에 모두 담을 수는 없지만, 저는 도근이를 한 번 안아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찬영이의 따뜻한 마음에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이야기를 다 읽은 후에도 저는 도근이, 찬영이 두 아이가 모습이 떠오르네요.^^ **

 

성찰 질문 1) 재미있었던 장면이나 인상깊었던 장면이 있었나요? 한 번 이야기해 봅시다.

2) "왜 책 저자는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라는 제목을 지었을까요? 혹등고래는 누구라라 생각하세요?

3) 찬영이는 왜 도근이를 싫어했을까요? 찬영이의 마음을 이해해봅시다.

 

 

 

댓글(0)

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