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가을 프로젝트 <우리동네 한바퀴1>
저희학교는 3년동안 이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요.
가을 책에 나오는 우리동네 알기 + 직업알기 + 동네장터 열기로 이어지는
한달 프로젝트입니다.
이번에 2학년을 하게 되면서 직접 해보게 되었어요.
다른 학교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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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렇게 지도를 그림으로 그려놓거나 플로터로 뽑습니다.
기본 지도면 됩니다. 그리고 중심이 될만한 건물들을 표시해서 아이들이
위치를 쉽게 알게 해줍니다.
저기 보이는 숫자들은 모둠별로 집중 관찰할 곳입니다.
아직 9살 아이들이기 때문에 모든 곳을 기억할 수는 없어요.
그리고 날을 잡아 동네 한바퀴를 돌러 나섭니다.
비가 억수로 온 다음 날에 나서서 해가 없어서 좋았어요.
동네에 있는 가게들을 보며 아이들이 인상깊은 가게들을 찾게 합니다.
두리번 거리다 보면 그래도 기억나는 가게들이 생기더라고요.
저는 주로 음식점, 카페가 떠올랐는데
아이들의 관점은 분식집, 문구점, 병원이더라고요.
줄이 길어서 아이들이 길을 새지 않도록 잘 관리해줘야 합니다.
관공서도 빼놓을 수 없죠. 소방서와 파출소도 다녀왔습니다.
마침 출동중이어서 아이들이 인상깊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동네 한바퀴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기억나는 가게를 각자 2곳을 그리고,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써보게 합니다.
그리고 그 위치에 테이프로 붙여주었어요.
몇 군데 겹치는 곳도 있지만 그래도 골고루 나왔어요. 교실 뒤에 큰 지도에 붙여줍니다.
그러면 우리마을 지도가 완성되었죠.
이렇게 아이들이 다녀오고 나면 우리동네에 대한 감을 익히게 됩니다.
물론 숙제로 주말에 부모님과 둘러보기로 내줄 수도 있습니다.
동네 둘러보기를 한 다음에 이제 해당되는 가게들을 인터뷰하는 활동
직업을 알아보는 활동, 직업을 체험해보는 활동이 남았네요.
다음 활동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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