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공유] 2017.10.21. 쌤동네 1주년 기념강의

발행일 : 2017-11-12 21:03  

  • 2017.10.21. 쌤동네 1주년 연수 후기를 뒤늦게 남깁니다^0^...
    너무나도 뒤늦은 후기네요.....
    얼른 정리해야지 정리해야지 해놓고 거의 한 달이 다 되어 민망하지만 이제라도 후기를 올려봅니다.
  • 당일 아침! 연수에 늦지 않게 가려고 10시부터 출발했던 기억이 나요.
    삼탄빌딩이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지역과는 너무 멀어서 거의 2시간이 걸렸지만 그 시간이 아깝지 않은 즐거운 연수였어요!
    삼탄빌딩에 도착하니 이렇게 귀여운 웰컴풍선이 달려있었습니다.^0^
    1주년 돌 기념으로 예쁘게 꾸미신 것 같았어요.
  • 참쌤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 "교사가 최고의 콘텐츠다." 
    이 말이 떠오르는 쌤동네의 인사문구를 보았어요.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멋진 플랫폼이라 생각하는데
    온/오프라인 모임을 지원하고, 콘텐츠 개발을 지원해주는 다양한 역할을 하는 쌤동네
    더 많은 분들이 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연수장으로 들어가는 길! 몇몇 채널을 출력하여 게시해주셨어요!
    영광스럽게도 저의 채널도 담겼답니다!
    글을 많이 올리지 않아 민망했지만.. 그래도 멋지게 게시해주셔서 너무 뿌듯했어요!
    그래서 그 앞에서 사진도 한 장...^0^
  • 스텝매직 연수에서 만났던 엄청난 손재주를 가진 어반캑터스(장욱조선생님)의 글과
    항상 따뜻한 글을 올려주셔서 보고 많이 배우게 되는 허승환 선생님의 채널도 게시되어있었어요.(이렇게 대단한 분들 글과 함께 부족한 제 채널도 게시되어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 10,000원 밖에 안하는 참가비에 좋은 연수를 듣는데 봉투 한 가득 선물까지!
    직무연수 20%할인권에 맛있는 돌떡, 유용한 장바구니와 거울시계까지 선물해주셨어요.
  • 이렇게 선물도 받고 구경거리도 많았는데 연수도 진짜 빵빵하고 즐거웠답니다!
    이 아래는 연수에서 들었던 내용을 정리한 것 일부를 공유하려 해요!
    좋은 기회에 많은 것들을 배우고 와서 너무 좋았는데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도 연수의 내용을 보시고 다음 쌤동네 연수가 있을 때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붙이는 각 제목은 제가 연수를 들으며 인상깊었던 강사님들의 말씀이나 기억할 것을 적은 것입니다.

  • 허준석 선생님 "우리 자신의 이야기가 컨텐츠다."
    허준석 선생님은 중등 영어선생님이셨어요. 유투브에 영어 교육자료를 올리시며 "엄마표 영어, 아빠표 영어"나 영어에 대한 지식들을 다양한 테마로 소개해주시는 채널을 운영하고 계세요. 

    자본주의 시장,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교사의 역할과 미래는 어떠할 것인가 고민거리를 던져주셨어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고, 나의 전문분야를 찾아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유할 것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어요.

    아이들에게 많은 그리고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데는 시간, 노력, 방향성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려주셨구요.

    콘텐츠를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다섯가지도 알려주셨어요!
    바로, 독서, 메모, 운동, 어학, IT였습니다. 
    유투브나 쌤동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공유하고 그로 인해 배운 것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이혜강 유투버님 "아이들과 가까운 플랫폼, 유투브"
    이혜강 크리에이터님은 '말이야와 친구들'이라는 유투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유투브로 돈 벌기'라는 책을 쓰셨다고 해요.
    네이버 카페에서부터 친절한 혜강씨로 활동하시다 유투버로 활동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이혜강 크리에이터님은 교육 콘텐츠를 유투브에 접목시키면 좋은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셨어요.
    현재 학생들은 모바일(특히 유투브)로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고, 유투브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TV없이는 살지만 스마트폰이 없이는 잘 지내지 못하죠. 또 이 유투브는 최대의 동영상 플랫폼으로 여러 크리에이터들이 업로드하는 영상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아이들이 모바일로 보는 영상에 흥미를 느끼며 집중하는 만큼 교육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유투브에 업로드하면 아이들의 집중과 학습에 도움이 될 것이라 이야기해주셨어요.

    영상 제작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요소인 편집, 콘텐츠, 성실함에 대해 이야기해주시며 화면 녹화 툴, 편집 프로그램, 영상 제작 시 주의해야할 점 등에 대해 안내해주셨어요.


  • 말이야와 친구들을 촬영하는데 활용하는 카메라
  • 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 뱁믹스를 추천해주셨는데 뱁믹스는 초등학교 3학년도 쓸 수 있는 수준의 프로그램이라고 해요.
  • 유투브 업로드 시 주의해야 할 저작권에는 폰트와 음악, 영상(사진 포함)이 있다고 해요.
    모두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것을 활용하면 저작권 문제가 생기지 않겠죠?
  • 무료 효과음, 이미지, 아이콘 등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는 소스 링크에 대해 알려주셨어요.
  • 장규동 선생님 "다양한 쌤동네 활용법"

    장규동 선생님은 쌤동네에서 "나이스장"이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계세요.

    장규동 선생님께서는 쌤동네를 통해 
    1. 학교 수업 이야기를 전하고,
    2. 여러 지역 선생님의 콘텐츠를 활용해보고,
    3. 모르는 것을 배우고자
    채널을 운영하고 계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교사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해주시며 쌤동네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많은 안내를 해주셨답니다.

    저도 장규동 선생님 말씀을 듣고 쌤동네에 더 많은 글을 올리고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김지현 마케터님 "카드뉴스 만드는 여자"

    김지현 마케터님은 페이스북 페이지 "카드뉴스 만드는 여자"를 운영하고 계시다고 해요.

    모바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현시대에 맞추어 동영상과 함께 많이 소비되는 콘텐츠인 카드뉴스에 대해 소개해주셨어요.

    모바일이라는 제한되고 작은 화면을 활용하므로 비주얼 요소를 많이 활용하고, 2~3줄 정도의 짧고 중요한 내용으로 강력하게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Text와 Image를 결합하여 더욱 빨리 습득하고, 기억을 지속시키는 효과를 알려주시며 카드뉴스의 교육적 효과가 많음을 알려주셨죠.

    카드뉴스를 수업에 활용하는 형태에 대해서도 안내해주셨어요.
    단원 하나를 선택하여 아이들이 직접 카드뉴스를 만들어보면 내용을 구성하기 위해 충분한 이해를 하는 과정에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해요.
    예를 들어 올레길 여행에 준비하면 좋은 물품 5가지 등, 지역 홍보 카드뉴스를 제작할 수도 있어요. 카드뉴스는 포토샵뿐만 아니라 ppt로도 제작이 가능하며, https://tyle.io 사이트에 문구만 입력하면 적당한 이미지를 배치해주어 학생들도 쉽게 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카드뉴스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주제 정하기], [스토리텔링], [제작하기]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적절히 배치하며 어떻게 카드뉴스를 제작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창의성도 많이 발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래는 김지현 마케터님이 알려주신 카드뉴스 제작 팁입니다. 카드뉴스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 공부해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 소영미 작가님  "진심은 SNS의 길을 만든다."
    소영미 작가님께서는 1인 미디어 시대에 짧은 글쓰기를 통한 소통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어요. sns라는 소통창구를 통해 간단하게 자신을 소개하고 노출시키는 사람들이 많죠. 이때 나만의 컬러를 찾아 나의 sns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어요.

    SNS 1인 미디어 시대에 자기 자신을 브랜딩하고, 컨셉을 기획하여 나만의 sns스타일을 만드는 과정을 말씀해주셨어요.

    다음 내용은 소영미 작가님께서 소개해주신 내용을 간략히 정리한 것입니다.

    - 나 자신을 브랜딩하라

    : 방향 설정(나는 왜 sns를 하는가) / 강점 찾기(나는 무엇이 독특한가) / 차별화 전력(어떻게 차별화할 수 있을까)

    - 나만의 sns 스타일을 만들어라

    : 나의 언어습관을 분석하라(이미지가 어떠할까? 글에 반영되는 것은 없는지) / 유형에 맞는 어휘를 구사하라(전략에 맞추어 구사 ex)파워블로거-전문적언어) / 나만의 문체를 만들어라(나만의 컬러 찾기!)

    - 소통하는 글쓰기 레시피(나도 카피라이터)

    : 단정의 원리(명사A=명사B이다 ex)시간은 돈이다) / 치환의 원리(익숙한 말의 일부분 바꾸기 ex)나는 꼼수다) / 반전의 원리(기존의 패러다임을 뒤틀기 ex)노는 만큼 성공한다) / 부정의 원리(확실한 부정과 대안으로 말하기 ex)침대는 가구가 아니다)


  • 정도행 선생님 "이야기가 있는 사진"
    정도행 선생님은 참쌤스쿨 모임에서도 연수로 뵌 적이 있어 너무 반가웠어요! 연수 시작 전 바로 달려가 제가 만들었던 스티커를 선물해드렸어요.^^

    정도행 선생님께서는 사진뿐만 아니라 모션그래픽도 정말 잘 다루신답니다. 예술적인 감각이 뛰어나신 것 같아요! 운영하시는 '대니의 영상미디어 작업실' 블로그도 소개해주셨는데 정말 멋진 분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 장의 사진은 사진을 찍는 사람, 찍히는 사람, 보는 사람의 관점이 제각각 어우러져서 때로는 모순을 찾아내기도 하는 만남의 자리이다."
    아이들의 생각과 주제, 이야기를 담는 사진을 찍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위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그렇게 꿈, 미래, 학교생활, 친구관계와 관련된 사진을 찍게 되셨다고 합니다.

    수업에 사진을 활용한 사례도 말씀해주셨어요.
    이야기가 있는 사진 활용 노하우로,
     1. 나의 꿈 표현하기, 나를 말하다 : 사진은 도구로 활용되며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아이들의 꿈을 사진에 담아주셨답니다.
     2. 나의 상상 표현하기 : 포토샵을 활용하거나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하늘에 뜬 사진과 같은 여러 컨셉의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3. 학교폭력 포스터에 아이들 사진 넣어보기, 우리 반 평균 얼굴
     4. 사진을 찍어 웹툰 만들기 : 포토샵의 포스터 효과를 활용하셨다고 해요.
     5. 유명한 사진 작가 따라하기 : 사진 작가의 작품을 패러디하여 찍게 하였답니다.
     6. 피사체 찾기 : 사물에서 보이는 알파벳 사진 찍기(집중하여 피사체를 관찰한다고 합니다), 가을 속의 학교 사진전 등

    이외에도 사진 촬영 도구나 사진의 구도, 촬영 팁 등에 대해 안내해주셨어요^^
  • 우리 반 평균 얼굴
  • 김상현 선생님 "선생님들의 이야기, 몽당분필"
    김상현 선생님은 이날 사회를 봐주신 박준호 선생님과 함께 "몽당분필"이라는 교사공동체를 운영하고 계세요. 영상을 제작하는 모임으로 선생님들의 재미 있는 연기와 공감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이날 선생님께서는 재미있는 도입 영상으로 강의를 시작해주셨어요! 아주 짧은 영상이었지만 리얼한 연기와 재미있는 구성이 강의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준 것 같아요!

    영상 제작과정에 대해서 아려주시고, 영상을 만들 때 생각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안내해주셨어요.(영상 제작과정은 아래 사진으로 첨부했습니다)

    영상 매체에 대해 재미, 의미, 전달력, 소통, 공감, 정보전달의 역할을 하고,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아마 몽당분필이기에 더욱 그러하지 않은가 생각해요.

    영상을 만들 때는 저작권과 초상권, 그리고 시청자의 수준을 고려해야하며 영상 제작의 목적과 게시할 플랫폼에 대해 고민해보아야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저작권과 관련하여 유투브에 NCS를 검색하면 저작권이 없는 음원 크리에이터들의 무료 음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가사 없는 배경음)

    마지막으로 웃음과 감동 생각을 담아 영상을 만들자는 말씀을 해주시며 멋진 강의를 마무리해주셨어요.

  • 이날 연수의 진행자는 몽당분필의 박준호 선생님이셨어요. 몽당분필 영상에 나오는 연기를 보고 정말 재밌는 분이실 것 같다 생각하긴 했지만 이날 진행은 정말 전문 진행자가 아닌가 생각할만큼 센스 있고 멋있었어요!(같이 온 선생님과 계속 진짜 재미있으시다고 행사를 많이 다니시는 것 같다는 이야기까지 했어요 ㅋㅋㅋ)

    뒤늦은 정리이지만 다시 정리하며 이 날의 뜻깊은 연수를 다시 떠올려보았어요.
    들은 모든 배움을 전하지는 못했지만 좋은 배움의 기회가 있었음을 다른 분들께도 알리고 싶어 글을 써보았습니다. 

    아직 쌤동네를 모르시더라도, 또는 알고 있지만 어렵다는 생각에 시작을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을 통해 여러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는 연수를 제공하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다는걸 알고 관심을 가져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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