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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수는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조금 달랐습니다. 보통은 “정보를 얻으러 온다”는 느낌이 강한데, 이번에는 “진짜 만들어보겠다”는 마음으로 오신 선생님들이 많다는 게 시작부터 느껴졌습니다. 160여 명이라는 적지 않은 인원이었지만, 강의실의 공기는 묘하게 조용했고, 동시에 굉장히 집중된 에너지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연수 시작 전 이날 오픈한 유튜브 채널 ; 쌔미지 첫 이야기를 상영했어요~ 많은 선생님께서 공감해주시면서 미소지으면서 봐주셨어요~)

 

2026 교육방송연구대회 연수 ‘수상자 11인의 리얼 제작 프로세스’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실제로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흐름 그대로’ 보여주는 데에 초점을 두고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이론이나 방법을 나열하기보다, 수상자들이 어떤 순간에 어떤 선택을 했는지, 어떤 고민을 거쳤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결과에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하나씩 따라가듯 구성했습니다.

강의가 시작되고 나서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3시간이었지만, 내용이 이어지고 질문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3시간 30분까지 이어졌고, 그 과정에서 단 한 번의 쉬는 시간도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놀라웠던 것은 집중력이었습니다. 중간에 흐트러지는 분위기가 아니라, 오히려 뒤로 갈수록 더 몰입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누군가는 메모를 하고, 누군가는 고개를 끄덕이며 듣고, 또 어떤 분들은 바로 자신의 작품에 적용해보는 표정으로 강의를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이번 연수에서 특히 의미 있었던 부분은 ‘학교급별 수상작 분석’을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다뤘다는 점입니다. 유치원, 초등, 중등으로 나누어 수상작의 흐름과 특징을 비교해보면서, 단순히 “잘 만든 영상”이 아니라 “왜 이 작품이 그 학교급에서 설득력을 가지는지”를 함께 짚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자신이 속한 학교급에서 어떤 방향으로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처음으로 명확하게 잡았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것은 현장에서 바로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이었습니다. 보통은 질문을 모아두었다가 마지막에 간단히 정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흐름 속에서 바로바로 질문을 받고, 그 자리에서 함께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주제는 괜찮을까요?”, “이렇게 구성하면 설득력이 있을까요?”와 같은 아주 구체적인 질문들이 이어졌고, 그 질문 하나하나가 단순한 답변을 넘어서 다른 선생님들에게도 큰 힌트가 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고민이 해소되는 경험은, 아마 글이나 영상으로는 전달되기 어려운 연수만의 가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낀 것은, 교육방송연구대회는 결국 ‘잘 만든 영상’의 경쟁이 아니라 ‘잘 설계된 선택’의 결과라는 점이었습니다. 소재를 어떻게 발견했는지, 그 소재를 왜 선택했는지, 그리고 그 선택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풀어냈는지가 쌓여 하나의 작품이 됩니다. 이번 연수는 그 과정을 실제 수상자들의 경험을 통해 가장 현실적인 형태로 보여드린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자리를 함께 만들어주신 선생님들의 태도가 인상 깊게 남습니다. 쉬는 시간 없이 이어진 긴 시간에도 끝까지 집중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질문해주시고, 진지하게 고민해주신 그 모습이 이 연수의 가장 큰 의미였습니다. 단순히 듣고 끝나는 연수가 아니라, “이제 나도 해볼 수 있겠다”라는 확신으로 이어지는 시작점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상상그리다필름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실제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흐름과 기준을 함께 고민하는 연수를 계속 만들어가겠습니다.

 

교육방송연구대회에 대해 모두 다 풀어놓은 전자책입니다.

선생님께서 궁금해하시는 모든 것, 수상작품의 분석까지 모여있습니다.

https://ssam.teacherville.co.kr/sangsangdanny/contents/26916.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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