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부토니에라고 부르는 부토니에르는 양복의 단추 구멍에 꽂는 꽃장식을 의미한다고 해요. 요새 셀프웨딩촬영을 위해 직접 부토니에를 만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오늘 다이소에서 3000원어치 조화를 사다가 만들어보았어요!(+전에 수업 후 남은 조화도 함께 활용했어요)
준비물은 조화, 꽃철사(또는 지철사라고도 불러요), 꽃테이프, 꽃가위 또는 가위, 리본 또는 레이스, 필요에 따라 글루건 심과 라이터가 있습니다.
1. 먼저 꽃을 필요한 만큼 잘라줍니다. 보통 꽃 머리에서 엄지손가락 하나보다 짧게 자르면 됩니다.
초음에는 화관만드는 법을 알려드리려해서 부토니에에는 쓰지 않은 꽃 사진을 찍었어요.
2. 꽃을 좀 더 자유롭게 활용하기 위해 얇은 꽃철사를 구부려 한쪽이 더 긴 U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이 또한 길이가 너무 길지 않게 해주세요!
*모바일로 작성중이라 사진 편집이 어려워 돌아간 사진을 업로드합니다ㅠ
3. 구부린 철사를 꽃의 머리부분에 바짝 가져다 대고 길게 잘라낸 부분으로 꽃대와 철사를 칭칭 감아줍니다. 얼기설기 감아내려 아래 남은 철사부분까지 다 감아줍니다.(꽃의 목부분을 움직여 원하는 방향을 보게 할 수 있어요! 또 화관을 만들거나 다른 것을 만들 때 길이 조절이 가능해요.)
4. 철사부분과 꽃의 목 부분을 고정시키고 안전하게 감싸기 위해 꽃테이프를 잘 감아주어요. 꽃테이프는 언뜻 접착성이 없는 듯 보이지만 살짝 당겨가며 돌려주면 강한 접착력을 가집니다!
사용할 모든 꽃 또는 풀에 이 작업을 해주고 나면 거의 절반 이상 한거에요!
5. 꽃과 풀의 위치를 다양하게 바꾸어보며 가장 예쁜 모습을 찾습니다. 마음에 드는 모양을 찾으면 아래 남은 철사부분을 다시 한 번 철사로 감아주고(흔들리지 않고 튼튼하게) 다시 꽃테이프로 감아줍니다.
6. 꽃테이프로 마무리 후 리본이나 레이스를 감아주면 예쁜 부토니에가 완성됩니다! 최대한 심플하게 작업하려고 옅은 노란빛이 도는 리본을 선택했어요. 리본에 글루건심을 라이터로 살짝 녹여 바르고 붙여 리본과 부토니에를 고정시켰습니다.
7. 옷의 주머니에 넣거나 옷핀으로 꽂아주면 완성! 다양하고 예쁘게 활용하실 수 있어요!
[나눌 이야기]
* 다이소 꽃을 선택한 것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작업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였어요!
* 꼭 꽃가위가 아니어도 되지만 꽃가위 절단력이 참 좋아서 아주 두꺼운 철사만 아니면 잘 잘라져요!
* 위 준비물들은 대부분 문구점 또는 다이소에서 1000~2000원에 구입 가능해요!(실크플라워 제외)
* 만들기 정말 어렵지 않아요! 저도 부토니에는 이번에 처음 만들어봐요.
혹시 여러 촬영을 앞두고 있을 때, 아니면 이벤트로 필요할 때 한 번 만들어보셔요!^^ 쉽고 간단하게 예능 한 편 보며 만들기 좋은 난이도입니다. 저렴한 조화로도 예쁘게 잘 만들 수 있어요! 그럼 좋은 취미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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