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또 취미생활을 공유합니다!
취미생활인 꽃만지기를 위해 제가 가는 곳은 바로 '고속터미널 꽃시장'입니다.
고속터미널 꽃시장은 저렴하게 절화를 구매할 수 있고 생화뿐만 아니라 퀄리티가 좋은 조화, 예쁜 화병, 포장지 및 각종 부자재를 판매하고 있답니다.
꽃시장에 도착하고 너무 흥분한 나머지 사진이 다 날라갔어요....
저는 꽃시장에 토요일 11시~12시 쯤 도착하게 간답니다.
생화시장은 1시에 마감하기 때문에 12시가 넘어 가면 떨이를 하는 경우가 꽤 있지만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토요일에 많이 할인하는 것 같아요~)
이미 꽃들이 다 품절된 상태라 11시쯤 가서 둘러보며 오래 꽃을 구경합니다.
1시에 생화시장이 마감되고 나면 6시까지 운영하는 조화&부자재시장을 구경해요.
[고속터미널(고터)꽃시장 운영 시간]
생화시장 : 월~토 오전 12시~오후 1시
조화&부자재시장 : 월~토 오전 12시~오후 6시
일요일 휴무(토요일에서 넘어가는 오전12시부터 열지 않습니다)
부자재 및 조화 시장에는 다양한 부자재를 팔아요.
이날은 제가 화병에 꽂혀서 화병만 찍었지만 디퓨저 용기, 디퓨저 소품, 장미가위, 포장지, 바구니, 다양한 천 등 여러 소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이건 2015년에 고터꽃시장에 가서 샀던 22,000원어치의 꽃이에요.
한 단에 저렴하게는 2,000원부터 비싸게는 20,000원 이상으로 다양한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어요.
꽃 종류가 다양하고 그린소재, 목이 큰 꽃들, 다양한 꽃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아주 좋아요!
이건 2017년에 고터 꽃시장에 가서 산 33,000원어치의 꽃이에요.
튤립이 철이 아니라 한 단에 10,000원을 주고 샀더니 전체 가격이 훅 뛰었지만
다른 꽃들은 아주 저렴하게 샀답니다.
꽃을 사오면 가장 먼저 꽃가위를 이용해 잎이나 가시를 정돈해요.
꽃시장에서 파는 꽃들은 꽃가게에서 사는 것과 달리 정돈되어있지 않아요.
꽃을 다듬을 때 줄기 가장 아래를 사선으로 잘라 물에 담궈주면 꽃이 오래가므로
꽃을 오래 보고 싶고 좋은 꽃을 고르려면 살짝 덜 피어 있는 꽃 그리고 줄기가 긴 꽃을 구입하는게 좋아요.(계속 줄기 끝을 사선으로 잘라주며 물을 갈아줍니다.)
같은 꽃이더라도 줄기의 길이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어요!
급하게 짧은 기간 볼 꽃을 구매하는 것이라면 다 핀 줄기가 짧은 꽃을 사는게 더 저렴해요.
한 단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될 때에는 줄기의 길이를 보고 판단하면 돼요.
꽃가위가 없다면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고(2,000원 정도)
일반 가위로 사진과 같이 정돈할 수도 있어요.
장미처럼 가시가 있는 경우 가시를 가위 사이에 두고 가위를 뒤로 살짝 젖혀주면 장미 가시가 톡 떨어진답니다. 장미는 전용 정리기구도 있어요~^^ 꽃시장이나 꽃가게에 가서 장미 정리하는 도구를 사고싶다고 말하면 1,500원~2,000원정도에 구입할 수 있어요!
가지만 잘 정돈하여 꽃병에 꽂아두기만 하여도 예쁜 인테리어가 된답니다.
꽃시장에서 2,000원주고 산 예쁜 화병에 꽃을 꽂아둔 모습
전에는 꽃을 사거나 구독하는게 사치라고 많이들 생각했지만
꽃을 사고 정리하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힐링이 된다는 생각을 해요.
꼭 꽃시장을 가지 않더라도 집근처 예쁜 꽃가게에서 꽃 한 단을 사 집에 꽃아두며
2주의 행복을 느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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