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컵타를 처음으로 배우는 단계에서는 신기하고 멋있어 보이지만 익숙해지면 다른 유형의 컵타를 원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난이도가 있는 컵타를 하고 싶은 욕구가 자연스럽게 일어납니다. 아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자 다른 유형의 컵타 방법을 알려주려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음악수업시간에 보통 3-4학년은 하나의 컵으로 3가지 유형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모둠별로 한 가지 창작 컵타를 추가해서 모둠별 컵타 발표를 목표로 합니다. 5-6학년의 경우는 컵 2개로 3개의 유형을 더 배워서 6가지 유형을 배우게 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컵타를 보여줌으로써 기본 동작의 컵타에만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리듬을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가르치면서 임의로 컵타에 번호를 부여해서 고학년인 경우에는 1번에서 6번까지 컵타를 배우게 됩니다. 처음에는 1번부터 차례로 배우게 했으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일단 쉬운 순서로 3번, 1번, 2번, 4번, 5번, 6번의 순서로 단계적으로 배우도록 합니다. 학생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것은 2번과 6번입니다. 따라서 2번과 6번은 더욱 동작을 상세하게 동작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