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컵타 이야기

발행일 : 2017-11-19 21:47  

  • 1.컵타는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1997년 후반부에 한국의 사물놀이를 공연양식에 접목한 무대극으로 만든 난타라는 퍼포먼스가 처음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이 공연은 주방의 요리사라는 배경을 통해 말이나 선율로 구성된 음악 없이 주방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방도구들로 이루어진 타악 퍼포먼스입니다컵타는 이를 응용하여 생활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의 컵을 통해 생겨났음은 이름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그리고 그 연주방식 또한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난타가 공연의 열기가 뜨거울 때 저도 직접 공연을 보고 너무 인상적이면서도 재미와 감동을 준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컵타의 대한 상세한 이론적 자료는 찾을 수 없었으나 인터넷과 교육관련 서적을 통해 2000년대 초반부터 컵타가 소개되어져 음악교과 연구회나 세미나를 통해 현장 교사들에게 보급되었고 학교 현장에서 수업에 활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가까운 일본이나 미국의 학교 현장에서도 수업에 활용되고 음악을 배우는 기발한 아이디어로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2. 컵타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컵타의 매력은 연령장소경제 비용 등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자기를 표현하고 구성원간에 협력하여 하나의 예술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연주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초등 저학년에서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연주가 가능합니다특히 다른 악기에 비해서 비용도 거의 들지 않습니다플라스틱 컵이 없다면 종이컵으로도 훌륭한 컵타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 아이들은 사운드가 강하고 템포가 빠른 비트의 음악을 아주 좋아하고 연주하기를 원합니다그 중에서 드럼은 배우고 싶은 선망의 악기이기도 합니다드럼의 다양한 리듬과 비트를 컵타를 통해서 욕구를 해소해 주고 대체할 수 있는 도구의 악기이기도 합니다저는 수업시간에 리코더 연주를 하거나 노래를 부를 때 전자 드럼을 연주해 주기도 하는데 아이들은 굉장히 신나서 어깨를 들썩이기도 하고 리듬에 맞추어 몸을 흔들기도 합니다이러한 분위기는 컵타 연주를 통해서도 동일하게 반응이 일어나고 더 나아가서 본인이 직접 리듬을 연주하는 경험을 통해서 다양한 리듬악기를 쉽게 배울수 있습니다앞으로 컵타이야기를 이어서 나누고자 하오니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피드백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관우샘의 유투브 채널에 컵타 영상들 참고하세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jdfnAw3-RLKII3a8QKBZ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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