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산유화- (「영대」 3호(1924), 시집 ????진달래꽃????,1925)
1920
스승 김억의 소개로 <창조> 5호에 시 '낭인의 봄', '그리워' 등 5편을 발표하며 데뷔, <학생계>에 '거친 풀 흐트러진 모래등으로' 발표
1922
배재고보 편입 후 <개벽>지를 통해 시 '금잔디', '엄마야 누나야', '진달래꽃', '개여울', 소설 [함박눈] 등을 발표
1924
<영대>에 시 '밭고랑 위에서', '무신' 등, <동아일보>에 시 '나무리벌노래'를 발표
1925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 간행, 시론 '시흔' 발표, <동아일보>에 시 '옷과 밥과 자유', <조선문단>에 시 '물마름' 발표
1939
스승 김억에 의해 [소월시초] 발행
1968
남산에 소월시비 세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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