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일기 왜? 어떻게?

발행일 : 2017-03-24 09:06  

  • 수학일기는 왜? 어떻게? 써야 하나요?

     

    선생님의 교육철학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학을 연구하시는 선생님 학급에서는 수학일기를 써오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기 쓰는 것이 귀찮은 학생들에게는 생활일기 쓰는 것도 힘든데, 수학일기까지 써오라고 하면 불평, 불만이 많아집니다. 그러다가 어차피 해야 할 숙제라고 여기면서 어떻게 써야하는지 궁금해 하고, 질문도 많아집니다. 이때, 수학일기의 필요성을 이해시키고, 예시를 들어가며 쓰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 우리 선생님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정말 다양하고 우수한 결과물(수학일기)이 탄생합니다.

    수학일기는 왜?

    생활일기가 하루를 성찰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쓰는 것처럼, 수학일기는 수학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성찰하고, 피드백을 통해 배움이 일어나게 합니다.

    나아가 생활 속에서 수학을 발견하여, 관찰력 및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야 합니다. 수학일기가 쌓이고 쌓이면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되고, 호기심이 생겨 질문이 많아집니다. 그럼, 수학일기는 어떻게?

    먼저, 다른 친구들이 썼던 수학일기를 보여줍니다. 이때,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집니다.

    몇 줄 써요? 그림으로 그려도 돼요? 배운 내용을 적는 건가요? 편지 쓰는 것도 되나요?”

    선생님은 모든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수용합니다.

    둘째, 수학시간에 배운 내용도 좋은데,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 찾아보면 좋겠구나. 하면서 수학일기의 방향성을 알려줍니다.

    이때에도 학생들은 선생님, 생활 속에서 무얼 찾아야 하는데요? 도형이요? 숫자요?” 질문이 많습니다. 그냥 고개만 끄덕끄덕하면 됩니다.

    셋째, 선생님들이 욕심을 가지면 안 됩니다. 한 줄만 써도, 절반을 써도 그냥 잘 썼다고 칭찬을 많이 해 줍니다.

    넷째, 학생들 중에 잘 쓴 수학일기를 SNS(블러그, 학급카페, 위두랑 등)에 올려 지도적 강화를 해 줍니다. 그럼, 다른 학생들도 모방과 스케폴딩을 통해 멋진 결과물(수학일기)을 만들어 낸답니다.

     

    나아가 수학일기는 생활 속에서는 관찰력을 향상시키고, 수업시간에는 수학적 사고력과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참고 도서>

    실생활에서 수학이랑!(지은이 : 이영배, 김유정, 출판사 : 생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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