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어림하기
어림이란? 무엇일까? 거의, 대략, 정확하다는 의미입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대충이 아닌 실제 값과 가장 정확하게 예상한 값이지요.
우리 반 학생한테 물어봤습니다. 정확한 값은 어림이 맞나요?
한 학생은 맞다고 하고, 한 학생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확한 값으로 어림하면 이것만큼 최상은 없겠지요.
어림에 대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 후, 본 차시와 관련 있는 각 어림하기 공부를 해 보았습니다. 공을 골대에 잘 들어가게 하려면 몇 도로 차면 좋을까요? 라는 점프과제였는데, 열심히 잘 하더군요. 90도는 위로 올라가서 힘들 것 같고, 90도보다 큰 각은 위 아니면 뒤로 날아갈 것 같아서 힘들고, 0도에서 20도는 너무 낮아서 땅볼이거나 골키퍼한테 잡힐 것 같다면서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30도에서 50도사이가 가장 적당하다고 결론을 내리는 모습이 정말 대견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림은 대충이 아닌 학생들이 해결하려고 하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잘 할 수 있습니다.
미끄럼틀의 각을 어림할 때에는 미끄럼틀의 쓰임새, 안전, 즐거움을 생각해야 합니다.
손톱 깎기는 손으로 잡기에 편리함, 손톱이 잘 깎이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야구장 관객 수를 어림할 때에는 야구장에 얼마의 관중수가 와야 이익이 남는지 등
쓰임새, 안전, 이익, 상황을 먼저 지도하고,
어림을 하면 훨씬 더 실제 값에 가까운 어림을 할 수 있답니다.
<참고도서>
점프과제 하나면 수학시간이 바뀐다.(지식과 감성, 이영배・김유정,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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