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의 날 계기교육

발행일 : 2019-11-07 13:48  

  •   11월은 다른 달에 비해서 국경일이 없어 휴일이 부족한 달입니다. 학교에서는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를 챙겨보려는 학생들과 학교에 빼빼로를 갖고 오지 않게 하려는 교사들과의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교사 입장에서는 학생들이 빼빼로를 갖고 와 함께 나눠먹으면 참 좋으련만, 꼭 몇몇 학생들은 그 빼빼로 홍수에서 한 발 벗어나 외로움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담임을 하면서 매년 빼빼로 데이에는 과자를 갖고 오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빼빼로 데이가 지난 어느 날, 한 학생이 저에게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선생님 11월 9일은 119라서 소방의 날이에요?"

       11월은 빼빼로만 학교에 갖고 오지 못하게 하면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차' 하는 마음과 이 중요한 날을 모르고 지나갈 수 없다는 생각에 수업을 준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11월 9일 하루 만이라도 소방관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업의 흐름

    1. 도입

       '나는 소방관입니다.' or '어느 소방관의 기도' 중 하나를 보면서 소방관의 관한 경험 나누기


  • 2. 전개

       1) 브레이스토밍: 소방관에 관한 느낌과 생각 공유하기

         - 소방과 하면 생각하는 느낌이나 생각을 단어로 브레인스토밍합니다.

        - 교사는 칠판에 적어서 모두가 볼 수 있게 합니다.

       팁: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장난을 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느낌과 생각을 말하면서 그 이유도 함께 말하게 하면 조금 더 진지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    2) 공감하기

         - 칠판에 적힌 내용 중 가장 공감하는 6가지를 선택해서 네임펜으로 버블형 레이아웃에 적습니다.

         - 꼭 6가지가 아니어도 되며, 공감하는 내용을 적도록 안내합니다.

       3) 비주얼씽킹으로 표현하기

         - 단어를 보고 느껴지는 감정이나 생각을 비주얼씽킹으로 표현합니다.

  • 3. 정리

       핵심질문: '나에게 소방관이란?으로 소방관에 관한 생각을 짝대화로 나누고 마무리 짓습니다.

       * 학습지 설명

       앞면은 버블형, 뒷면은 가운데 원(주제 적는 곳)만 있는 자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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