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학교 5월 모임 후기

발행일 : 2019-05-21 15:07  

  • 지난 15일 고래학교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https://blog.naver.com/dntjraka75/221539658731


    이번 모임에서는 조금은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는데요.

    유쓰망고와 씨프로그램의 후원을 받아 하이테크하이스쿨(High Tech High)의 교육과정을 엿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지금부터 고래학교 선생님들과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후기를 정리해볼까합니다.

    우선,

    Most Likely To Succeed 영상에 대한 정보

    https://teddintersmith.com/mltsfilm/


    * 시험 점수로 줄 세우기가 얼마나 의미 없는 것인지를 증명하고 21세기를 살아가는 세대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려면 어떤 역량들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가르치고, 배우고, 평가하는 것에 변화를 가져온 가장 성공적이고 혁신적인 학교로 ‘하이 테크 하이(High Tech High)’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관심사를 기반으로 배울 때 몰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성취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출처] 디퍼 러닝 시리즈 (1) - N명의 청소년을 위한 하나의 교육을 찾아서|작성자 체인지메이커, https://blog.naver.com/youthmango/221511482944


    다큐 영상 시청을 하면서 선생님들에게 던진 질문

    Q: 배움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환경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아이들을 기다려주는 교사가 있고, 교사의 학습지도에 대한 의식 변화

    -변화하는 교실 수업에 맞춰서 함께 발맞추는 대학 입시체제(시스템)

    -<토가의 밤>처럼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로 평가하는 평가 시스템

    -어른들, 교사, 부모, 대학, 교육청이 함께 변화해야 함

    -자발성, 기본적인 서로에 대한 존중이 있는 환경

    -도움을 줄 수 있는 역량 있는 퍼실리테이터

    -스스로 배움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창의적으로 실패하고, 실패하고 도전하는 그런 과정을 통해 배움이 일어나는 환경

    -소프트 스킬을 익힐 수 있어야 함

    -학생들이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함

    -올바른 환경을 만들어주면 아이들은 스스로 자랄 것이다.

    -지식을 즉각적으로 습득한 후 삶과 상관없이 의미 없게 내뱉게(점수화시키는 등) 하지 않는, 배우고 몰입하고 음미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

    -교육 활동에 산술적인 속도 늦추기

    -육체적 노동자를 양산하는 산업사회가 아니다. 책상에서 문제 풀이하는 전통적 교육 장면에서 탈피해야 한다.

    -학생이 배워가는 기간을(시간을) 기다려주어야 함.

    -개인의 차이를 인정해주고 나아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완성해 나가도록 격려해야 함.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배우고 싶은 것을 하게 하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

    -능동성을 키워줄 수 있는 활동을 하자.

    -주어진 커리큘럼으로 인해 많은 제약이 따른다.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어려움이 따른다.

    -기다려줄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주어진 시간내에 해야 할 게 너무 많다.

    -믿음, 성장, 기다림

    -배움이 일어날 것이라는 교사, 학생, 학부모의 믿음-어느 하나라도 채워지지 않는다면 배움을 이끌기 위한 원천 에너지가 감소될 것 같다.

    -학생, 교사가 동시에 성장이 일어날 수 있는 배움 – 제도적 뒷받침과 성장이 일어날 때까지의 기다림이 동반되어야 진정한 배움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불안하지만 아이와 학교, 교사를 믿는 학부모

    -한 개인에게 귀를 기울이는 환경

    교사마다 평가가 달라져야 한다.

    -교사에게 평가권을 주어야 한다.

    -교사에게 재량권을 주어야 한다.

    -지덕체가 일치하는 교육

    -기다려주기, 공감하는 교사, 살아가는 힘 기르기, 자발성

    자율적인 분위기, 허용적인 분위기 조성

    -실패를 허용하고 실패를 통해 배움의 기회 주기

    -교과 경계 없애기

    -교사에게 자율성 주기

    -학생-교사, 교사-교사간 신뢰 문화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신뢰

    -하나의 시스템으로 되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것도 획일화는 위험하다. 여러 가지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일 찾아주기

    올바른 환경만 제공해 주면 학생들이 스스로 자랄 수있다.

    -학생에게 목적의식을 주자

    -교사의 생각은 잠시 접어주고 학생들이 원하는 대로 하게 해주자.

    2019. 05. 14. 고래학교 대구모임 선생님들의 생각 정리

    <다큐 영상을 보고 나서 든 나의 생각>

    - 내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하이테크 하이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학생활동중심수업, 프로젝트 수업, 디퍼러닝 그 이름이 뭐든지 간에 학생들에게 배움의 주도권을 넘기는 좋은 예시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 번 나의 책무성을 다지게 되었다.

    - 많은 데이터를 제시하여 다른 사람들도 안심하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 하이테크 하이의 디퍼러닝 교육과정을 통해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고 소프트 스킬을 기른다. 결국 학교에서 태도를 배운다.

    - 발표회가 끝난 후에도 한 남학생이 프로젝트를 끝까지 수행하는 장면을 보고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같아서 기억에 남았다. 우리가 학생들에게 길러주어야 할 것이 바론 그런 정신, ‘grit’이 아닐까

    -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아만다의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 소프트 스킬(협업, 비판적 사고력 등)은 계속 사용가능하다. 잊어버리지 않는다. 시험치고 나서 돌아서면 까먹는 지식과는 다르다.

    - 전시회 책임전략은 GSPBL에서의 공개할 결과물 개념과 유사한 것 같다.

    -'100년도 전에 나누어진 교과구분이 아직까지 지속되는 것은 사기다.' 라는 메시지가 기억에 남는다.

    -사만다와 톱니바퀴 구조물을 결국 완성한 남학생의 자신감 상승 장면. 이런 경험이 자신감을 높이고 다른 일에도 번지게 만든다.

    -한 학기 마치고 학생들 스스로 성찰할 기회를 주는 것 좋은 시스템인 것 같다.

    -아이들이 길렀으면 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수업을 하자.

    <영상을 보고 난 후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든 생각들>

    역시 존 듀이의 구성주의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사람들은 경험을 통해 배우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해석한다.

    같은 영상을 보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온도는 저마다 달랐다.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영상에서 나온 장면들과 현상들을 해석하는 것을 보고 뭐든지 내 기준으로 해석하고 전달하려는 자세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는 교육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다큐 마지막에서 언급한 것처럼 하나의 획일화된 방법으로 교육을 하려 하지 말고, 학생들의 자발성을 강조하듯이 교사의 자율성, 자발성도 존중해 주면 좋겠다.

    '본 프로그램은 온더레코드의 콘텐츠 제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하이테크 하이스쿨에서 추구하고 있는 '디퍼러닝'과 그 맥을 같이 하는

    체인지메이커 교육, PBL에 관한 정보는 아래 자료에서 더 얻으실 수 있습니다.^^




    체인지메이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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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의 힘으로 교직을 디자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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