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의미가 있는 수업 만들기 002. 나만의 학습 스타일을 찾아라!

<나쌤의 재미와 의미가 있는 수업>책에 나온 활동을 순서대로 안내하면서 함께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면 좋을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수업을 준비할 때 <배움으로 초대>, <생각 만들고 정리하기>, <생각 나누기>, <생각 키우기> 4가지 큰 틀을 생각합니다. 여기에 이왕이면 <재미있는 방법으로 공부하기>를 고민합니다. 

배움으로 초대하는 두 번째는 <배02. 나만의 학습 스타일을 찾아라!>입니다.

종종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교사는 가르치지만 아이들은 배우지 않는다면?'

 '교사가 가르치는 방법과 아이들이 배우는 방법이 다르다면?'

 '이 시간에 열심히 한 활동이나 배움이 아이들의 삶에 중요하지 않거나 앞으로 중요하지 않는다면?' 등의 생각을 합니다. 

  이 중 2번째 생각인 <교사가 선호하는 방법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법>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또 아이들끼리도 서로 다른 유형으로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다행히 이 부분에 대해 먼저 연구한 사례들이 많습니다.

  천재들의 행동양식을 연구해서 체계화 한 NLP(Neuro=신경, Linguistic=언어, Programming=프로그래밍) 심리학에서는 외부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3가지 감각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시각(visual), 청각(auditory), 신체감각(Kinesthetic)인데, 이 세 가지 감각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따서 ‘VAK 정보지각 양식’이라고 부릅니다. 

V-A-K 정보지각양식

  시각(visual) : 보거나 읽음으로써 학습할 때 학습 효과가 가장 크다고 전제

  청각(auditory) : 듣거나 토론할 때 학습 효과가 가장 크다고 전제

  신체감각(Kinesthetic) : 신체 경험과 학습 내용을 직접 체험할 때 학습 효과가 가장 크다고 전제

  비교적 공부를 잘 하는 편에 속했던 교사들은 시각형이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시각형 선호하는 교사가 시각형 중심의 수업을 준비한다면 소수의 시각형 아이들에게만 유리합니다. 교실에서는 3가지 유형이 모두 존재합니다. 그들이 함께 공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사는 시각, 청각, 신체감각이 균형을 이루는 수업을 준비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교사의 명확하고 짧은 설명(청각)과 참고할 수 있는 시각 자료나 구조화된 판서(시각), 직접 만져보거나 움직이는 신체활동을 통한 공부(신체감각)할 수 있도록 수업이 진행될 때 모두가 골고루 의미 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 시각형, 청각형, 언어형, 신체 감각형, 논리수학형, 사회형, 자기홀로형 등 서로 다른 방식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유형이 모두 잘 배우는 만능 방법은 없습니다. 하나의 유형만 발달시키는 것도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업을 디자인하고 진행할 때 되도록 다양한 유형을 자극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유형에 대하여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유형별로 모여서 최고의 공부법을 만들고 소개하는 활동도 함께 추천합니다.  

선생님은 어떤 유형을 선호하시나요? 각각의 유형을 자극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적용하실건가요?

댓글로 남기면서 서로가 도움을 주면 좋겠습니다. 

본 내용은 <나쌤의 재미와 의미가 있는 수업>에 수록된 내용으로 관련 자료나 PPT가 필요하시면 아래의 링크에 댓글로 남기시면 됩니다. 

https://blog.naver.com/kingofnsb/221352526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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