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쌤 달리플래닛] 우리 만난지 100일/달리플래닛8th 100일 파티/초등학급경영

발행일 : 2018-06-04 08:08  

  • 100이라는 숫자는 99라는 숫자와는 분명히 다른 느낌을 준다. 99는 아쉽고 부족하다. 100은 딱 맞아 떨어지고 충분하다. 네이버에 '100일'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이런 것들이 관련 검색어로 뜬다. '남자친구 100일 선물', '여자친구 100일 선물',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건강생각 100일 견과', '아기 100일 선물'. '수능 100일'. 그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뭔가 특별한 숫자인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100일을 기념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퍼져있다. 가수들은 앨범 발매 100일을, 커플들은 사귄지 100일을, 현대 자동차에서는 입사 100일을,  딸바보들은 내 딸이 태어난지 100일을 챙긴다. 다들 챙기길래 작년부터 우리 반 아이들과 만난지 100일을 챙기기 시작했다. 

    새학기는 매년 3월 2일에 시작한다. 그날부터 100일이 되는 날은 매년 6월 9일이다. 17년에는 금요일이었고, 올해 18년에는 토요일이다. 어떻게 하면 특별한 100일을 만들 수 있을까? 

    100일 기념 파티는 그냥 노는 날이 아니다. 아주  엄격하고 치밀한  교육과정 성취 기준을 바탕으로 계획할 것이다. 물론, 계획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파티하다가 분노가 폭발할 수도 있다. "우리 반에서 모든 일이 잘 풀리면 그것은 우리 반이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그냥 즐기면 된다. 학생들과의 100일 파티가 선생님들 사이에서 붐을 일으키면 좋겠다.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파티플래너 PBL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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