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북 지도법

발행일 : 2018-03-25 03:04  

  • 예전에 신규선생님들과 고학년 수준의 기악합주를 함께 연주해본 경험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쩔쩔매는 모습을 기억합니다요즘에는 교대에서 기악합주 지도법에 대해서 배우는지 모르겠네요.

     

     보통 큰북 연주는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고 음악을 잘 못하는 사람이 주로 치는 쉬운 악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 연주해 보면 결코 쉽지 않습니다큰북은 기악합주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심장의 역할을 하기때문에 아주 조금의 실수가 전체 연주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에 더욱 신중하게 연주해야하는 악기입니다.

     

      큰 북 연주시 북을 치는 손과 팔의 동작이 너무 크면 일정박을 따라가지 못하고 연주가 점차 느려지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연주하는 손의 손목 스냅을 이용해서 북채를 작은 원을 그리듯이 가볍게 치는 것이 좋습니다큰북을 너무 세게 치지 않도록 교사가 먼저 시범을 보여서 따라하도록 해야 합니다왼손을 주로 사용하는 학생이 있다면 본인이 원하는 손으로 연주하면 된다고 알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악합주 수업의 팁을 하나 드리자면  기악합주는 주로 학기말에 계획을 합니다따라서 학기 초 부터 음악수업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컵타와 리듬게임으로 일정박이 몸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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