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더 지도 팁 하나

발행일 : 2017-11-19 21:34  

  • 외국만화 한 컷인데 악기 도구 핑계 하지 말고 롱톤 즉 기본기연습이 중요함 강조하고 있습니다.  

      관악기(리코더)를 익히고 좋은 연주가 되기 위해서는 텅잉 연습도 중요하지만 롱톤(long tune) 연습의 중요함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군시절 목관악기 연주병으로 복무할 때 고참 들이나 간부들이 늘 롱톤 연습부터 시작하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의무적으로 매일 아침에 30분정도 꾸준히 롱톤 연습을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관악기 실력을 높이는데 가장 탁월한 방법임을 경험으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롱톤이 중요하니 무조건 연습하라고 하면 자칫 리코더에 흥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 게임식으로 적당한 긴장감과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롱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교사의 롱톤 연주를 들려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충분한 복식호흡으로 충분히 들어 마시고 호흡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아끼면서 일정한 볼륨으로 맑은 소리로 소리를 멀리 내보낸다는 생각으로 롱톤 연습을 합니다. 운지는 소리내기가 편한 솔이나 라음을 추천합니다. 교실에 있는 TV 화면에 스톱워치를 미리 준비하고 함께 도전해 보도록 합니다. 학생들의 목표는 리코더의 경우 15초 이상 이라고 알려주고 시작 구호와 함께 동시에 롱톤을 연습합니다. 학급 내에서 가장 잘하는 아이들은 23초를 넘기는 아동들도 있습니다. 개인 기록이나 학급 기록을 갱신하면서 롱톤 연습을 하면 성취감도 있고 롱톤 연습을 지속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롱톤 연습이 익숙해지도록 적어도 2개월 이상 음악시간 마다 1분씩 이라도 꾸준히 연습을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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