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뵙습니다. 개인 작업이라거나, 우리반 친구들과 전시회 준비는 꾸준히 해 왔는데 워낙 바쁘다 보니 쌤동네는 겨우겨우 눈팅만 하는 수준이 되어버려서...

무언가 새로운 컨텐츠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요즘 관심이 많이 가는 팝업 카드 쪽에 눈이 가더군요.

10월 31일 할로윈을 맞이하여 약간의 신기함을 더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만들기 간단한!!! 그러한 컨텐츠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물론 제 디자인은 아니구요. 저도 그냥 취미로 만드는 아이들에게 한 번 해보라고 하는 정도지요. 저희 반은 전시회 준비 때문에 각자 만들기 바쁜 것들이 많아서ㅋㅋㅋㅋㅋ

종이는 밀크포토용지 120g으로 했는데, 그냥 A4 도화지도 괜찮습니다ㅎㅎ

할로윈 테디베어 팝업 카드입니다. 봉투는 필요한 아이들에게만 뽑아주면 되니까 실질적인 도면은 2장 정도? 그러면서도 상당히 효과가 좋은 도면이기도 하지요.

사이트에 가서 다운받기 귀찮은 여러분들을 위한 링크.

처음에 1~2페이지만 뽑으셔도 됩니다.

우선 알려드리려면 만들어 봐야 하니까...

출력했습니다. 선을 긋는 작업을 통해 제대로 잘 접히도록 미리 사전 조치를 취해주세요.

제가 올린 글 중에 아마 선 긋기 작업에 관련된 것도 있을테니 그 부분도 확인해 주시구요! 라고 써 놓고 보니 없구나...

이건 다음에 올릴게요ㅠㅠㅠ 뭐, 뭉뚝한 송곳이나 도트스틱이나, 아니면 심 없는 샤프로 접는 선을 그어주시구요!

우선 스위치 부분을 잘라 줍니다. 스위치 부분에서 원..이라거나 안쪽의 고정 부분은 칼이 필요하긴 한데, 이 부분은 그냥 가위로 중앙을 잘라 준 후 테이프로 붙여도 되긴 되더라구요.

칼을 쓰기 힘들어 하는 친구들에겐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보완할게요!

아까 만들어두었던 부분을 붙여줍니다.

이것으로 할로윈 테디베어의 움직임을 좀 제한해 놓는 것이죠.

그리고 겉 표지를 붙여줍니다. 저 가운데 동그라미도 뚫어줘야 합니다.

모양새는 좀 이상해져도, 역시 가운데를 자른 후 동그라미를 잘라내고, 나머지 부분을 테이프로 붙여내도 잘 돌아가요~

죄...죄송합니다ㅠㅠㅠㅠㅜ 안쪽의 스위치 만들기와 끼워넣는 부분을 찍는 것을 까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부분은 설명서에 자세하게 나와있어요!!ㅎㅎㅎ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완성본만 찍어둘걸...

봉투까지 만들면 간단한 팝업카드 완성!

어떻게 작동되냐구요?

잭과 할로윈 댄서와도 비슷하게 움직이지만, 작업 과정은 훨씬 간단하죠.

스위치 부분만 신경쓰면 2~3학년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아무래도 설명서 보고 이해하기는 4학년부터가 좋겠죠? 아마 2~3학년은 선생님께 많이 질문하지 않을까 싶어요.

자르고 붙이고 다 만들기까지 제가 걸린 시간은 30분이니까 보통 아이들은 2교시 정도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할로윈도 얼마 안 남았으니, 나름 이벤트를 준비하신다면 이것으로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