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내용

This is Me 프로젝트

100단어 내외로 자신을 소개하는 책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 의도

영어를 단순히 책으로만 배우고 익히는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교과목이 아닌 자신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본 과제 해결을 통해 알게 하고 학생들의 활동 결과물이 다양한 형태로 공개되고 공유되게 함으로써 과제 수행에 몰입하게 하고 영어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고 교과에 대한 흥미 또한 유발하고자 한다.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 의사소통 역량 및 공동체 역량뿐만 아니라 자기관리능력 또한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로젝트 단계를 세분화 하고 각 차시별로 주어진 과제를 주어진 시간 안에 완수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교사는 각 단계별로 적절한 스캐폴딩을 제공하도록 한다.

중학교 1학년 1단원은 ‘나 소개하기’를 주제로 한 단원이 주를 이룬다. 주제는 같지만 매해 새로운 방법으로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 탐색하고 자신을 소개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해에는 ‘이게 정말 나일까’라는 동화책을 읽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나의 특성을 소개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등을 소개하도록 하였다.

이에 앞서 자신의 이름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하게 하고 이니셜로 3행시 짓기도 하였다. 또한 30년 인생로드맵을 그려보면서 자신이 미래에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도 작성하게 하였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장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자 하였다.

각 차시별 활동에서는 단순하게 자신에 대한 소개를 영어 문장만으로 나열하기보다는 그 내용을 비주얼씽킹을 활용하여 시각화하여 표현해봄으로써 교과내용에 대한 흥미를 높일 뿐 아니라 영어표현을 내면화(internalize) 하는데도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나 소개하는 글쓰기에서는 1~4차시에서 작성했던 결과물들을 토대로 자기소개 글을 완성하도록 하였고 이 단계에서는 주어 동사가 갖추어진 완전한 영어 문장을 구사하도록 독려하였다. 무엇보다 자기점검 및 동료점검을 통해 자신들이 쓴 글을 학생들 스스로의 힘으로 수정·보완하는 기회를 주는 데 초점을 두었다. 교사가 직접적인 피드백을 주기보다는 학생들 스스로 오류를 발견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영어문장 쓰기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피드백을 통한 학생 성장의 관점에서 자기점검, 동료점검, 교사 관찰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인지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정의적인 요소도 교사관찰 항목에 넣었다.

자기소개 글쓰기와 피드백 단계는 책 만들기 단계 중간과정으로 볼 수 있다.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미덕을 갖춘 롤 모델을 찾아 조사하여 정리하도록 하였다. 이후 1차시에서 7차시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게 정말 나일까’ 동화책 내용과 구성을 참고하여 ‘This is Me!' 라는 자신을 소개하는 책을 완성하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