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발성, 호흡, 공명 기초 정리!

발행일 : 2021-10-24 08:04  

우리가 음악을 접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노래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도구도 악기도 없어도 노래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로, 노래는 우리가 가장 쉽고 편하게 음악을 즐기는 방법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우리는 과연 어떻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일까요?

사람 목소리에서 ‘음’은 성대의 진동으로 만들어집니다.

즉, 우리가 노래를 잘 부르려면 올바로 숨 쉬는 법부터 알아야 합니다.

음악에서는 소리가 만들어지는 전반적인 과정을 ‘발성'이라고 하는데, 호흡은 발성 전 숨 조절이 필수입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발성을 위해서는 들숨과 날숨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숨을 들이쉬면 갈비뼈가 위로 들리면서,

또 폐는 부풀어 오르지만 횡격막은 아래로 오목하게 바뀌면서

가슴 쪽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이때 우리 몸의 가슴과 배 사이 위치한, 가로로 된 횡격막이 배의 장기들을 살짝 아래로 밀면서

배가 앞이나 옆으로 나오게 되지요.

반대로 숨을 내쉴 때 횡격막은 위로 불룩하게 올라가고,

갈비뼈는 내려오며 폐의 숨이 목의 기도, 성대, 입을 통해 밖으로 나옵니다.

이때 공기가 천천히 나오거나 빨리 나오느냐에 따라 성대의 진동이 달라지고,

진동에 따라 다른 높이의 음이 만들어집니다.

성대는 얇은 근육 2개가 마주 보고 있는 모양으로 알파벳 V와 모양이 같습니다.

성대에서 만들어진 음은

목 주변과 가슴뼈, 입천장 안쪽의 공간, 코 뒤의 공간, 머리의 뼈 등을 울리며 다양한 음색을 만들어냅니다.

이것을 '공명'이라고 합니다.

마치 기타 줄을 튕길 때 기타 몸통의 빈 공간을 울리며 소리가 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혀, 이, 입술로 발음을 만들고, 의미 있는 가사로 노래합니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이 모두 발성입니다.

'호흡'은 발성의 가장 처음의 과정입니다.

위 설명처럼 숨을 활용해 노래하려면 숨을 충분히 깊게 들이쉬고,

폐에 숨을 많이 보관함으로써 노래에 필요한 숨을 원하는 대로 조절해야 합니다.

호흡 조절이 가능하다면 노래 부를 때 다양한 표현이 가능해지지요.

소리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뿐만 아니라,

노래를 원하는 길이만큼 부를 수도 있습니다.

서서히 소리가 커지거나 작아지는 표현하기도 쉬워지며,

조금 더 복잡한 몸의 기관을 사용해야 하는 높은음이나 낮은음도 편하게 원하는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발성과 호흡은 노래를 부를 때 꼭 필요합니다. 다양한 놀이, 활동을 경험해 봅시다.

노래 부를 때 사용되는 들숨과 날숨을 활용하고,

날숨에 소리를 얹어 음을 만들봅시다.

숨의 양을 조절하거나 단번에 노래를 빨리 불러보면서,

깊고 짧은 숨을 쉬어봅시다.

숨과 소리의 울림과 그 특징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소리 종류를 구별하고,

음높이를 조절하고,

날숨에 음을 얹고,

다양한 호흡 활용까지 가능해집니다.

자! 아래 그림을 보고 이제 활동을 위한 기초 개념을 잡아봅시다!

출처 : 메드아트

우리에게 중요한 부분!

- 입

- 코안(비강)

- 코인두, 입인두

- 후두인두

이제 요 부분을 기억하면서 아래 내용을 살펴볼까요?

호흡 연습 방법의 흐름

① 가슴을 위로 향하게 하여 들어 올린다. 어깨는 편하게 펴며 양팔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늘어트린다.

② 코로 향기로운 꽃내음을 맡듯이 상상하면서 숨을 들이 마신다.

③ 이때 허파를 둘러싼 갈비뼈를 열어 허파와 복부까지 호흡을 채우듯 깊이 들어 마신다.

④ 혹은 하품을 하듯이 입을 크게 벌려 숨을 들이 마시면 공명강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

⑤ 들이 마실 때 단시간에 많은 숨을 들이키는 훈련도 필요하다.

⑥ 목 안이 시원한 느낌으로 숨을 들이 마시고 배에 깊게 숨을 채운다. 복식호흡법을 터득하기 위해선 누어서 배 위에 물건을 올려놓고 횡격막의 느낌을 찾는 방법도 추천된다(이때 숨을 들이 마실 때마다 물건이 들려지는 것을 분명하게 느끼게끔 훈련하는 것이 좋다).

⑦ 한 손으로 복부를 만지고 다른 손으로 옆구리를 만지면서 호흡을 하게 되면, 자신의 복식호흡을 더 쉽고 빨리 감지하고 익힐 수 있다.

<아 카펠라, 조순이 외, 2014, 예솔>

- 트릴로 아래 악보처럼 낮은음부터 높은음까지 내볼까요?

- 숨을 크게 쉬고 아래 악보처럼 소리내 봅시다.

- '하'발음으로 소리 내면서 배의 탄력을 느껴보세요.

공명의 종류(어디를 울릴것인가)

○ 구강 공명 : 입을 상하로 벌리며 둥근 소리 만들기

○ 비강 공명 : 코의 공간과 주변 부분을 울려서 맑고 밝은 소리를 만들기

○ 인두 공명 : 코의 둣부분부터 모 안쪽 뒷부분까지 이어지는 부분을 울려서 풍부하고 깊은 소리 만들기

○ 두성 공명 : 얼굴의 앞면과 정수리, 이마 부분을 울려서 부드러운 소리 만들기

○ 흉부 공명 : 가슴 부분을 울려서(실제로는 하인두)풍부한 저음 만들기

<아 카펠라, 조순이 외, 2014, 예솔>

- 구강 공명 느끼기 : '잉'에서 '아'로 넘어가는 소리를 느껴봅시다.

- 비강 공명 느끼기 : '음'으로 코와 주변의 울림을 느껴봅시다.

- 두성 공명 느끼기 : '요'로 울림을 느끼면서 '호'에서 느낀 울림을 유지합시다.

좋은 발성을 위한 자세

• 몸의 긴장을 풀고 머리는 곧게 들며 시선은 15° 위를 향한다.

• 머리 윗부분에 실이 연결되어 천장에 매달려 있는 것처럼 목과 허리의 힘을 뺀다.

• 가슴을 펴고 어깨를 이완시킨다.

• 팔은 갈비뼈의 확장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몸에서 자연스럽게 떨어뜨린다.

• 복근에 긴장을 줌으로써 생긴 엉덩이의 힘으로 몸의 중심을 잡는다.

• 복식호흡을 위해 몸통의 아랫부분에만 긴장감을 국한시킨다.

• 턱은 아래로 내리고 힘을 빼 완전한 이완상태를 취한다.

• 턱의 이완을 위해 음식물을 씹을 때처럼 입을 벌린다.

• 목의 기관이 열려있는 느낌을 가져서 편하게 노래할 수 있는 목 상태를 만든다.

• 목과 기관이 크게 열리는 연습을 위해 하품을 하려는 입모양을 만든다.

• 두 발은 편안한 자세로 약간 벌리며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선다.

• 한쪽 발을 약간 앞으로 내딛고 몸의 중심을 발바닥과 앞쪽에 둔다.

<아 카펠라, 조순이 외, 2014, 예솔>

- 풍부한 호흡, 바른 자세, 공명 느끼며 노래하기

- 공명 유지하기

- 복식 호흡의 탄력 사용하여 노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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