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데이 문화수업- 학생 활동 세션은 이렇게! ^^ Feat. 문제점과 요구사항

발행일 : 2017-10-27 10:17  


  • 1. 할로윈 데이 활동 : http://irenechey.blog.me/220522422849?Redirect=Log&from=postView


    2. 할로윈 데이 : http://irenechey.blog.me/220524007696?Redirect=Log&from=postView

    3/ 할로윈 데이 디딤 영상 추천 : 
     
  • #할로윈데이 #대결하기 #체스게임 #분장쇼! 아이들이 준비한 할로윈데이세션도 오늘로 마지막입니다!!!  특수분장 세션& 체스세션 서로 가르쳐주고 배우고ㅎㅎㅎ 그 와중에 할로윈 퀴즈 풀고 대결하는 신기한 아이들 #할로윈데이 #아이들이디자인한활동 #패이스페인팅세션 #놀이세션 아이들이 직접 준비하고 만든 할로윈데이 이벤트입니다!^^ 준비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서로 준비하는 모습이 신기하리만치 계획성이 있었어요!^^*  분위기 타서 3학년이랑도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해보고 싶어요 1) 쉬는 시간  밴드에 공지를 해서 제가 출근하자마자 교무실에 아이들이 "Trick or Treat"외치러 왔더라구요! 역시 매니아아이들❤️ 제가 직접 이야기 안하고 아이들에게 소문내게 해서 영어전용실로 3학년 아이들이 수준별 반을 불문, 모두 몰려들었어요!  <가급적 귀엽고 깜찍하게>외쳐달라고 했더니 귀여운 아이들은 너무 잘하더라구요! ^^*  2) 수업 시간  세션은 크게 2개로 나누어서 한팀은 페이스페인팅 준비하고 한팀은 할로윈 룰즈 노래 부르고, 할로윈데이 퀴즈 풀고 페이스페인팅하는 팀이 유령이 되어 아이들을 "소환"해가면 다른 아이들은 나머지 팀이 준비해온 게임과 놀이를 하는 활동입니다!  준비해온 진행팀이 하기 때문에 선생님이 동분서주할 필요가 없어용 할로윈데이 이벤트가 망하면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없다! 는 전제를 알려주고 영어활동을 섞어보게 했는데 고 활동은 시간이 많이 걸려서 다음번에 할까한답니당 ㅎㅎ 3) 수업 시간 2 다른 1학년이랑은 페이퍼 크래프트 세션을 마련하려구요! Jack-O-lantern만들기랑 Spiderweb만들려고용 ❤️아이들이 준비한 활동: 좀비게임, 양과 늑대게임, 손병호게임, 분장쇼합성활동, 할로윈데이 트리비아 퀴즈, 2조를 이겨라! ㅋㅋ

  • 이 사진 속 아이들이랑 학생 주도 문화 수업을 준비했어요. 미션 해결하고, 서로 스티커 붙여주고, 할로윈데이를 함께 한 문화수업이 떠오릅니다! 
  • 요구사항과 반성    

    1. 학생중심의 준비세션을 하고 싶다. 나는 학생들과 함께 같이 준비해나가는 수업

    을 하고 싶었는데 학생들은 논다고 생각한다.     

    2. 아이들에게 문화수업을 하는 것은 참 좋다. 텍스트가 필요한데 그걸 찾기가 

    너무 힘들다. 우리학교 도서관에 책을 뒤졌는데 없다. 어디서 또 사야 하나?     

    3. 수업 시간 맞춤형 키트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교사 수업 카운슬링도. 맞춤

    형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4. 비용으로 귀결되나, 비용문제가 전부는 아니다. Cost doesn't matter.
    처음에 우리학교에 왔을 때 같이 읽어볼 책을 살 돈이 없었다. 이런 학교가 많을 거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 옮겨도 마찬가지 아닌가? 윗분들은 내게 욕심을 부리지 말라고 하셨다. 교사가 학생을 위해 욕심을 부리는게 뭐가 잘못되었는가? 핵심을 누구를 위한 것이냐는 거다.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배경지식과 경험은 감수성에 필요한 식사이자 요깃거리이다. 굶주린 아이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게 많아 저 하늘까지 욕심은 끝도 없다.  3년째에 접어들어 아이들은 이런 나의 정성을 알아주고 있다. 여러가지 좋은 이야기들을 내게 들려주었다. 선생님 힘내세요 라는 7글자로 점철되는 것이겠지. 라고 감사함을 증폭시켜본다. 학생들이 공부를 안해도 지금 기억에 남고 여운(? 이건 나도 잘 모르겠지만 최근에 뭔가 일련의 사건들을 경험하면서 아이들에게 정제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는 것 같다) 을 남겨줄 수업을 꿈꾸는 자로, 꿈은 더 많이 꿔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 

    Dreaming doesn't cost at all. 언제든 비용의 이야기를 하고, 학교에서 경제적인 

    문제를 신경쓰지만, 같이 모여 고민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도 알았으면 

    좋겠다. 분명히 백 명에게 이야기하면 1명 정도는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줄 선의의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 다시 스스로에게 자문한다. "100명에게 내 꿈에 대해 이야

    기한 적이 있는가?" 분명히 누군가는, 특히 날 잘 알지 못하는 누군가는 내게 손을 

    내밀어주더라(!)



    5. 그래도 본질은 학생들과의 수업이다.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함께 소소하게 해나가다 보면 두려울 것이 없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헤쳐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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