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수업이 답이다

발행일 : 2017-03-22 10:28  

  • 수학교육의 경우 교수학습 방법은 대부분 공식을 암기하고 그것을 적용하여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고, 심지어는 풀이법과 예상 문제까지도 외우게 하는 교수학습방법이 주다. 수학공부를 열심히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지만 현재 학교에서 받는 수학 교육으로는 오히려 공부하면 할수록 머리가 나빠지게 될 뿐이다. 계산과 암기 위주의 교육이 두뇌를 단순화해서 오히려 화석화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수학은 생각을 많이 해야 하고 상상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학문이다. 그러나 현재의 교수학습 형태는 교사 중심인 주입식, 암기, 문제 많이 풀기 위주의 수업으로서 학생들로 하여금 생각을 못하게 하고 상상력을 기르지 못하게 하여 결국은 학생들의 흥미와 실력을 떨어지게 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 교육이 단순 주입식에 길들여져서 새로운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단순히 암기된 공식만 적용한다면, 응용력뿐 아니라 수학 교육의 목적인 창의력 또한 키울 수 없다. , ,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이러한 교수학습 방법으로 습관화되어서 대학에서도 창의성과 자율성을 위주로 하는 교육이 어려워지고, 수동적인 교육의 형태로 교수학습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2006년에 만 8세의 나이로 대학에 입학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천재소년 송유근 군이 인하대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2008년에 이 소년이 대학을 자퇴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또 눈길을 끌었다. 송유근 군이 대학을 자퇴하려는 이유는 강의실 수업보다 직접 연구에 몰두하는 방향이 더 도움이 되리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송 군의 어머니는 유근이는 1학년을 마치던 2006년 말부터 반복되는 강의실 교육이 재미없다고 말해왔고, ‘밤새워 실험하고 연구해서 과학자가 되고 싶은데, 대학 수업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보통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 살다가 아버지 직장 문제로 고국에 다시 돌아온 자녀들이 가장 후회하고 걱정하는 문제가 학교에 적응을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학업성적이나 친구를 사귀는 것도 문제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이 한국 교실의 딱딱한 분위기와 일방적인 수업방식에 기가 질려버린다는 얘기이다. 다음은 이 같은 고충 때문에 힘겨워 하는 한 고등학생의 말이다.

     

    충격이었죠. 숨도 콱 막히고요. 이런 방식으로도 수업이 진행될 수 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미국에서의 수업은 대부분 학생의 발표로 이루어집니다. 적극적으로 발표를 준비하고 열정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발표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느덧 그 수업에 푹 빠져들게 되죠. 수시로 발표를 하다 보면 생각의 폭도 넓어질 뿐더러 자유로운 의사표현력도 향상된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마치 관광가이드 같은 역할을 해주죠. 결국 보고, 듣고, 느끼는 건 전적으로 학생들의 몫이죠. 그런데 한국 선생님들은 그저 자신의 여행담만을 주로 얘기할 뿐입니다. 학생들은 그저 하품을 하면서 눈곱이나 떼며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티처빌 원격연수 강좌>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의 수업여행(30시간, 2학점, 권순현 강사)

    교실을 춤추게하는 감동의 수업여행(30시간, 2학점, 권순현 강사)

    3. 살아 숨쉬는 감동의 수업여행(60시간, 4학점, 권순현 강사)

     

    <저서>

    1. 교실을 춤추게 하는 감동의 수업여행(마음을 움직이는 참여수업), 권순현 지음, 즐거운학교 2014

    2. 교실을 춤추게 하는 감동의 수업여행(영혼을 흔드는 스토리텔링 수업), 권순현 지음, 즐거운학교 2014

    3. 강의하지 말고 참여시켜라. 권순현 지음, 즐거운학교 2015

     

    <나눔과 공유가 있는 카페>

    역량교육디자인연구소 카페 http://cafe.naver.com/doksuri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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