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 2022-05-04 01:14
어버이날이 다가오면 선생님은 바쁘다.
학생들은 아~~무~~ 생각 없는데..
선생님은 어버이날 선물을 대신 준비하는 일로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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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편지 쓰라니까 [사.랑.해] 하고 3글자 적고 놀고 있는 녀석을 보면서
그 종이와 프린터 잉크와 전기가 아깝다고 생각.. 하지만, 그중에서도
눈깔 빠지게 예쁜 편지지를 고르고 골라서 준 나의 노동력가 가장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일단 참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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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만들라고 준비물 다 주었고, 자세한 설명과 가르침을 주었지만,
카네이션 재료를 모두 잘라 사방에 뿌리는 녀석..
분명 조화를 만들었는데 이미 다 시들어 말라 비틀어진 카네이션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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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힘든 건 학생들은 전~혀~ 선물 줄 생각이 없는데
선생님이 어버이날 선물 만들라고 하니
온갖 짜증을 내면서 억지로~ 싫은 티 팍팍 풍기며~
그마저 안된다며 선생님한테 다 만들어 놓으라는 투정을 부리는 뷔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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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영상을 제작해봤습니다.
여러 선생님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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